▲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자료=뉴시스] 제주 코로나19 65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도는 19일 오후 8시22분경 도내 65번 코로나19 확진자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65번 확진자 A씨는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서울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오전부터 발열과 오한, 인후통 등 증상을 보였고 오후 1시30분쯤 서귀포시 서부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아 오후 8시22분께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제주도는 A씨에 대한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제주도는 A씨에 대한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최근 14일 이내 다른 지역 방문 이력이 있는 도민과 입도객 중 코로나19 관련 유증상이 나타날 경우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제주도는 다른 지역 방문 이력이 있는 도민과 입도객을 대상으로 외출과 타인 접촉,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등을 권고중이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제주 코로나19 확진자 65명 중 25명이 다른 지역 방문 이력을 갖고 있다"
▲ 미세먼지가 덮친 제주시. [사진=뉴시스] 제주도는 고농도 초미세먼지(PM2.5)로 인한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대한 운행 제한 및 위반사항 단속을 다음달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단속 시행은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과 '제주도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 맞춰 단속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른 것이다. 단속 대상은 자동차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이다.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운행제한을 위반해 적발되는 차주에게는 1일 1회 최초 적발지에서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5등급차량은 주로 2005년 이전 배출가스 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경유자동차가 대부분이다. 차종에 따라 2006년 이후 제작된 차량도 있을 수 있어 개별적으로 등급 확인이 필요하다. 등급을 확인하는 방법은 인터넷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emissiongrade.mecar.or.kr)’ 홈페이지에서 '등급조회'를 클릭, 이후 '개인 또는 법인‧사업자 선택 → 차량번호 입력 → 본인
▲ 제주국제공항에 서 있는 돌하르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쓰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 관광한 후 경상남도로 돌아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3명의 일부 동선이 공개됐다. 제주도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를 여행한 뒤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남 지역 확진자 3명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를 19일 공개했다. 19일 오후 4시 기준 확진자의 공개대상 동선은 4곳이다. 4곳은 지난 14일 오후 8시48분부터 오후 10시08분까지 방문한 제주시 노형동 바릇수산과 지난 15일 오전 6시40분부터 오전 7시까지 머문 오라컨트리클럽 클럽하우스, 같은 날 오후 6시40분부터 오후 8시45분까지 머문 제주시 연동 모살물 2호점, 지난 16일 오전 10시28분부터 10시48분까지 찾은 파리바게트 제주국제공항점이다. 제주도 보건당국은 동선별 노출일시에 해당 장소를 방문한 사람은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감염병 환자의 동선 공개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지침에 따라 역학적 이유, 법령상 제한, 확진자의 사생활 보호
▲ 2020 제주작가 소설부문 신인상을 수상한 강정태씨. ‘2020 제주작가' 소설 부문 신인상이 제주 농부 강정태씨에게 돌아갔다. 제주작가회의는 사단법인 한국작가회의 제주도지회가 공모한 ‘2020 제주작가 신인상’에 강정태씨가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제주작가회의는 문학계를 이끌어갈 역량 있는 신예를 발굴하기 위해 시, 시조, 단편소설 등 6개 부문에 걸쳐 ‘2020 제주작가 신인상’을 공모한 결과, 소설 부문에서만 강정태씨의 ‘십팔개월’를 신인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심사를 맡은 고시홍 소설가 및 김동현 문학평론가는 심사평을 통해 “성급한 결말과 현실에 대한 사유가 예상 가능한 수준에 머물고 있는 점은 아쉬웠지만 닭장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통해 노동 시장에서 벌어지는 착취와 억압의 문제를 적절하게 드러내고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자칫 과잉될 수 있는 이야기를 조절하면서 독자의 상상력과 긴장감을 자극해 읽는 재미를 제공하는 응집력과 흡입력도 만만치 않았다”고 말했다. 강씨는 &
▲ 제주도의회 김태석 의원(더불어민주당, 노형동갑)이 19일 오후 제389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도정질문 자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오영희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제주도의회에서 처리되지 못하고 있는 시설공단에 대해 "찬반여부도 결정하지 못하는 의회가 어떻게 도정을 감시하겠는가"라고 질타하자 11대 의회 전반기 의장이었던 김태석 의원(더불어민주당, 노형동갑)이 반발했다. "책임있는 의정활동을 위해 본회의 상정을 막은 것"이라는 것이 김 의원의 설명이다. 김태석 의원은 19일 오후 제389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11대 전반기 중 제주도 시설관리공단 관련 조례의 본회의 상정을 막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김 의원은 먼저 "정치인의 자질은 열정과 책임, 균형적 판단"이라며 이 중 '책임'에 대해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의회는 도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이고 정책결정기관"이라며 "하지만 정책결정에는 책임도 동반되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이어 10대 의회에서 제주도 버스준공영제 감사원 감사청구안을 부결했던
▲ 진기옥 신임 제주도 물정책과장(왼쪽)과 이나연 제주도 도립미술관장이 19일 오전 제주도청 제주도지사 집무실에서 원희룡 제주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기념촬영에 나서고 있다. 제주도는 19일 개방형직위인 물정책과장에 진기옥 전 수자원총괄팀장을, 도립미술관장에 이나연씨를 신규 임용했다. 도는 "진기옥 신임 물정책과장은 지하수 등 수자원 보전·관리 전문가로 손꼽히는 인물"이라며 "이나연 도립미술관장은 재야 진보 예술인으로 대표성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는 그러면서 "이들의 다양한 경험과 새로운 시각들이 행정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진기옥 신임 물정책과장은 1991년 기술직(토목)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서귀포시 도시과를 시작으로 도시건설·상하수도·감사·재난안전 분야에서 약 30여 년간 근무해왔다. 최근엔 물정책과 수자원총괄팀장으로 근무했다. 진 신임 과장은 공직을 수행하면서도 '제주도 중산간지대 지하수의 수리특성 연구' 논문으로 수자원분야 공학석사를 취득하기도 했다.
▲ 1948년 6월 제주를 방문한 로버츠 장군. 맨 오른쪽이 4.3 학살의 주범으로 꼽히는 박진경 대령. <제이누리 DB> 제주시 충혼묘지 입구에 있는 박진경 대령 추모비를 철거하거나 이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4.3 당시 학살을 주도했던 인물의 추모비라는 지적이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에 대해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원만히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의회 강철남 의원(더불어민주당, 연동을)은 19일 열린 제389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 도정질문 자리에서 원희룡 지사를 상대로 박진경 대령의 추모비 문제를 따졌다. 박진경 대령은 1948년 4.3사건 발발 초기 무장대와 평화협상에 나섰던 김익렬 연대장의 후임으로 11연대장에 취임, 제주에 왔다. 그는 "우리나라 독립을 방해하는 제주도 폭동을 진압하기 위해서는 30만명을 희생해도 무방하다"라는 말을 했던 인물이다. 또 "폭도와 양민의 구분이 애매하다"는 이유로 중산간 마을 주민들을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두 연행했다. 그는 그런 업적을 미 군정으로부터 인정받아 강경 토벌 공로로 중령에서 대령
▲ 원희룡 제주지사. 원희룡 제주지사가 현재 한 자리수로 나타나고 있는 차기 대통령 선호도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본격적인 경쟁 흐름이 만들어지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의회 현길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조천읍)은 19일 열린 제389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원희룡 제주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문 과정 중 대권 도전에 대한 질의를 했다. 현 의원은 "제가 개인적으로 다른 사람들 선거를 도와주기도 하고 스스로 선거를 치러도 봤다"며 "대통령 선거를 도울 때는 지금은 돌아가신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율이 처음에 1%가 안됐었다. 그럴 때 저는 그 분을 선택해서 선거를 도왔다. 저 역시 지방선거에서 한 자리수의 지지율로 시작해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 지금의 지지율은 중요하다고 보지 않는다"면서도 "그렇지만 지사님의 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 결과가 생각보다 높지 않다. 이에 대해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보는가"라고 질의했다. 원 지사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현재 제가 속해 있는 야당(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후 3시30분 제주4.3평화공원 교육센터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있다. [사진=뉴시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을 정기국회 회기내에 통과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오후 3시30분 제주4.3평화공원 교육센터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가졌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는 이낙연 당 대표를 비롯해 염태영·신동근·박홍배·박성민 최고위원 등이 참석했다. 아울러 한정애 정책위 의장, 유동수 정책위 수석부의장, 오영훈 비서실장, 김영배 정무실장, 신영대 대변인 등도 함께 했다. 송재호 도당위원장, 좌남수 도의회 의장 및 도의원들도 배석했다. 이낙연 대표는 회의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현장 최고위원회의는 특별히 4.3평화공원에서 진행하겠다"며 "대한민국의 가장 처절한 현대사인 4.3의 고통에 늘 가슴이 아린다"고 운을 뗐다. 이 대표는 "희생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상처와 슬픔을 딛고 4.3을 화해와 상생의 상징으로, 제주를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후 2시 민주당 최고위원 및 당직자들과 함께 제주도 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원희룡 제주지사로부터 제주형 그린뉴딜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주도의 전기차배터리산업에 대해 "세계 최고 수준이 될 수 있도록 풀어야할 과제 해결에 노력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이 대표는 18일 오후 2시 민주당 최고위원 및 당직자들과 함께 제주도 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를 방문, 원희룡 제주지사로부터 제주형 그린뉴딜 계획에 대한 지원요청을 받았다. 이날 현장에는 원희룡 지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비롯해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 김종민·염태영·신동근·박홍배·박성민 최고위원, 송재호 제주도당위원장, 정태호 전략기획위원장, 한정애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했다. 원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제주는 지난 10년 간 탄소 중립 섬을 목표로 모든 전력의 100% 신재생에너지 생산, 모든 자동차의 전기·수소차 전환을 목표로 꾸준히 노력해 저탄소·디지털 경제의 선도자로써의 역할을
▲ 이낙연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8일 오후 3시30분 제주4.3평화교육센터에서 제주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기념찰영에 임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주도와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민주당 지도부에 10건의 사업에 대해 310억2000만원의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4.3평화공원 활성화사업과 4.3유적보존 및 유해발굴 사업 등이다. 이낙연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18일 오후 제주를 방문, 지역상생을 위한 지역균형뉴딜 제주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제주도와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민주당 지도부에 건의한 내용은 먼저 정부의 '한국형 뉴딜'에 따른 제주형 뉴딜 사업 관련 내용들이다. 제주도와 민주당 제주도당은 먼저 "현재 제주는 재생에너지 증가로 발전량 수요초과분의 판매 제약, 전력계통 불안정 우려, 사업자 수익감소 등의 문제가 생기고 있다"며 "제주를 선도지역화해 '전력거래 자유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재생 에너지를 통해 전력을 생산 및 저장, 판매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전력망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도
▲ 조신시대 문인이자 '표해록'의 저자인 장한철의 생가 터에 만들어진 초가. 최근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제주시 애월읍 한담리에 조선시대 대표적 문인 장한철 생가 초가가 일반인을 맞을 준비를 끝냈다. 시는 이 곳에서 장한철과 관련된 기록물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애월읍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진 애월리 한담해변 일원 장한철 생가 터 초가 신축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18일 밝혔다. 초가는 안거리(57㎡)와 밖거리(39㎡) 2채로 구성됐다. 총사업비 6억8000만원을 투입해 다음달 준공된다. 내년 1월 내부 전시물 설치를 완료하고 2월 경 일반인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초가 내부에는 해양문학의 대표적 작품인 표해록을 디지털화해 관람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구들'(방)과 '정지'(부엌)에 책장과 굴묵 등의 생활상 연출을 통해 당시 시대적 분위기를 재현하고, 표해록을 소장중인 국립제주박물관과의 연계 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를 보존하고 장한철 산책로와 연계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주변 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