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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응모·내정용 논란 여전 ... 학교 안전망 복원·교육행정 신뢰 회복 시험대

공모 과정에서 단독 응모와 특정인 내정설 등 공정성 논란이 제기됐던 강지선 서귀포시교육장이 1일 제34대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강 교육장은 흥산초등학교 등을 비롯한 일선 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했으며 봉개초등학교와 태흥초등학교 교감을 역임했다. 2017년에는 시흥초등학교 공모교장으로 임용됐고 이후 한라초등학교 교장을 지냈다. 

 

2024년 9월1일자 인사에서는 한라초등학교장에서 제주도교육청 기획조정실 대외협력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해 9월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으로 자리를 옮겨 학교 교육과정과 교원 지원, 학생 생활교육 등 교육지원 행정 전반을 총괄했다.

 

다만 다양한 교육 현장과 행정 경험에도 불구하고 강 교육장의 선임 과정을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남아 있다.

 

이번 교육장 공모에는 강 교육장 단 한 명만 지원했다. 경쟁자가 없는 상황에서도 별도의 재공모 없이 절차가 진행되면서 공모의 취지인 경쟁성과 투명성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일각에서는 '무늬만 공모', '특정인 내정용 요식 절차'라는 비판과 함께 교육감 체제의 '코드 맞춤형 인사'가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왔다.

 

현재 서귀포지역에서는 이주배경 초등학생의 자살 시도 사건과 관련해 당시 학교의 위기관리위원회 미개최와 교육청 보고 누락 등을 둘러싼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학교와 교육당국의 대응이 적절했는지와 함께 사건 축소·은폐 의혹 등이 수사의 쟁점으로 꼽힌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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