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인을 협박해 돈을 빼앗고 수백만 원 상당의 대출까지 받게 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공갈과 사기, 감금 등의 혐의로 10대 A군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달 29일 평소 알고 지내던 중증 지적장애인인 20대 B씨를 상대로 강제로 수백만 원의 대출을 받게 한 뒤 해당 금액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 날 서귀포시의 한 PC방에서 B씨에게 "돈을 가져오지 않으면 집에 보내주지 않겠다"고 협박하며 사실상 이동을 제한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피해자 보호를 위해 주거지 접근 금지와 연락 금지 등의 긴급응급조치를 신청할 예정이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