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0 (금)

  • 흐림동두천 26.8℃
  • 흐림강릉 29.1℃
  • 흐림서울 27.2℃
  • 구름많음대전 32.9℃
  • 맑음대구 33.6℃
  • 맑음울산 31.6℃
  • 맑음광주 31.4℃
  • 맑음부산 30.5℃
  • 맑음고창 32.0℃
  • 맑음제주 31.8℃
  • 흐림강화 26.7℃
  • 구름많음보은 30.3℃
  • 구름많음금산 32.8℃
  • 구름많음강진군 28.9℃
  • 맑음경주시 34.9℃
  • 흐림거제 29.4℃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제주도, 고도제한 완화 기준 적용 설계변경 조건부 통과 ... 연내 착공

 

제주시 노형동 도심에 자리한 세기1차아파트가 최고 24층 규모의 공동주택으로 재건축될 전망이다. 오영훈 제주도정의 고도제한 완화 정책이 실제 재건축 사업에 적용되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지난 11일 건축위원회 1소위원회를 열고 노형동 세기1차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설계변경안을 심의한 결과 조건부 동의 결정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세기1차아파트는 1991년 준공된 7층 규모의 공동주택이다. 준공 후 35년 가까이 지나면서 노후화가 진행됐다. 지난 2022년 8월 재건축조합이 설립되면서 사업이 본격화됐다.

 

당초 재건축 계획은 지상 11층·지하 3층, 108세대 규모였다. 그러나 지난해 제주도 도시계획조례 개정으로 도심 지역 건축물의 최고 높이가 최대 25층까지 가능해지면서 사업 방향이 크게 바뀌었다.

 

이번에 심의를 통과한 변경안에 따르면 아파트는 지상 24층·지하 4층 규모로 조성된다. 건축물 높이는 약 75m에 달한다. 기존 7층 건물이 24층으로 탈바꿈하면서 노형동 도심 스카이라인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사업 규모는 대지면적 3007.9㎡, 건축면적 1096.96㎡, 연면적 1만4963.21㎡다. 건폐율은 36.47%, 용적률은 497.46%로 계획됐다. 세대 수는 현재 108세대에서 일부 조정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업이 주목받는 이유는 제주도가 추진 중인 고도관리계획 재정비가 완료되기 전에도 고도완화 기준을 적용받는 첫 사례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일반 신축 사업은 고도관리계획 재정비가 마무리된 이후 적용되지만, 세기1차아파트는 소규모 재건축 사업에 해당해 개정된 기준을 바로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건축위원회는 설계변경안을 승인하면서 ▲지하주차장 진출입 램프 구간 차량 회차 반경 재검토 ▲쌈지공원 조성 ▲건축물 색채를 4가지 이하로 계획할 것 등을 부대조건으로 제시했다.

 

재건축 사업은 앞으로 부대조건 보완 절차를 거쳐 주민 이주와 기존 건물 철거, 착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미 주요 행정절차가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여서 특별한 변수가 없을 경우 연내 공사에 들어갈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최고 75m 높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용적률을 사실상 상한선 수준까지 활용해야 하는 만큼, 주변 환경과 도시경관, 공공기여 방안 등에 대한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프로필 사진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