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도민들의 투표 열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10명 중 7명 이상이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으며 본투표보다 사전투표를 선호하는 흐름도 확인됐다.
제주의소리·제주일보·제주MBC·제주CBS·제주투데이 등 제주지역 언론 5사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실시한 제3차 공동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7%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77%로 가장 높았고, “가능하면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18%였다. 반면 “투표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5%에 그쳤다.
적극 투표층은 중·장년층과 민주당 지지층에서 두드러졌다. 50대는 88%, 60대와 70세 이상은 각각 86%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정치 성향별로는 진보 성향층(85%),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3%), 국정안정론 응답층(85%)에서 적극적 투표 의지가 높게 나타났다.
반대로 젊은 층과 무당층에서는 상대적으로 유보적 태도가 감지됐다. 18~29세 응답자의 42%는 “가능하면 투표하겠다”고 답했고, 무당층 역시 같은 비율을 기록했다. 정부견제론 응답층에서도 소극적 투표 의향이 22%로 조사됐다.
투표 시기와 관련해서는 사전투표 선호 현상이 눈에 띄었다. 실제 투표 의향층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6%가 오는 29~30일 실시되는 사전투표에 참여하겠다고 답했다. 반면 6월 3일 본투표일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40%였다.
사전투표 선호는 진보 성향과 민주당 지지층에서 특히 강하게 나타났다. 50대 응답자의 56%가 사전투표를 선호했고, 진보 성향층은 60%, 민주당 지지층은 57%, 국정안정론 응답층은 58%가 사전투표 참여 의향을 밝혔다.
반면 보수 성향과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본투표 선호가 뚜렷했다. 70세 이상 응답자의 56%, 보수 성향층의 63%, 국민의힘 지지층의 71%가 선거일 당일 투표를 택했다. 정부견제론 응답층에서도 61%가 본투표 참여 의향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언론 5사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제주지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8.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