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김명호 예비후보가 제주도지사 선거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13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연 김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도지사 후보 등록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선거를 통해 나타난 도민의 의지는 분명하다”며 “저는 도민의 뜻을 겸허히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단순히 도지사 한 명을 뽑는 것이 아니라 45명의 제주도의원까지 함께 선택하는 선거”라며 도의원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국민의힘을 제주 정치 중심에서 물러나게 하고, 민주당과 진보당이 경쟁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제주 정치를 만들어야 한다”면서도 “특정 정당에만 표를 집중하면 국민의힘이 오히려 도의회 의석을 얻는 역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 후보는 “진보당이 최소 7석을 확보해야 제주 정치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며 “저는 도지사 후보가 아닌 진보당 도의원 후보들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에서 진보당은 지역구 도의원 후보 5명을 내세웠다. 제주시 이도2동을 송경남 후보, 아라동을 양영수 후보, 오라동을 부람준 후보, 연동을 정근효 후보, 외도·이호·도두동을 김형미 후보가 각각 출마한다.
비례대표 후보로는 고민정 후보와 임수필 후보가 확정됐다. 고민정 후보는 제주시 조천읍 출신으로 제주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어린이집 교사와 도교육청 돌봄전담사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 현재는 학교비정규직노조 제주지부 사무처장을 맡고 있다.
임수필 후보는 서귀포시 남원읍 출신으로 울산대 졸업 후, 2018년 민중당 소속으로 울산 북구의회 의원을 역임했다. 현재는 남원에서 감귤농사를 짓고 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