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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참여형 개방 플랫폼으로 민생 회복 승부수

 

문성유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가 제주 경제 회복을 전면에 내세운 ‘경제 살림 선거대책본부’를 공식 출범시켰다.

 

문 후보는 26일 선거사무소인 ‘책임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의 경제 구조를 근본부터 바꾸겠다”며 경제 재건과 민생 회복을 핵심 과제로 한 선거대책본부 출범을 선언했다.

 

그는 현재 제주가 단순한 경기 침체를 넘어 구조적 한계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관광산업 중심의 기존 성장 방식이 한계를 드러내고 있고, 도민들의 삶의 질은 정체된 반면 지역 경제를 떠받치던 기반마저 흔들리고 있다는 것이다.

 

문 후보는 “지금 필요한 것은 임시방편식 대응이 아니라 경제 체질 자체를 바꾸는 근본적 해법”이라며 “무너진 제주 경제를 다시 세우는 것을 이번 선거의 가장 중요한 사명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출범한 ‘경제 살림 선대본부’는 단순한 선거 조직이 아니라 제주 경제 재건을 위한 정책 플랫폼 역할을 맡게 된다. 이를 위해 선대위 특별위원장과 각 분야 단장 등을 공개 모집해 다양한 도민 참여를 이끌어내겠다는 방침이다.

 

문 후보는 “기존의 소수 전문가 중심 폐쇄형 구조에서 벗어나 도민이 직접 정책을 만들고 행정이 책임지는 개방형 시스템으로 운영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곧 정책이 되고, 그 정책이 실제 예산과 집행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경제 정책의 방향으로 ‘체감형 성장’을 제시했다. 단순히 수치상 경제성장이 아니라 도민 개개인의 삶이 실제로 나아지는 경제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문 후보는 “성장의 결과가 일부가 아닌 도민 모두에게 돌아가야 한다”며 “도민의 주머니가 채워지고 삶의 질이 실질적으로 개선되는 경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또 관광 중심의 산업 구조를 넘어 미래 산업 육성과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 구축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환경과 개발이 충돌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환경과 성장의 황금비율’을 찾겠다는 구상이다.

 

행정 운영 방식 역시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문 후보는 “행정이 결정하고 도민이 따르던 시대는 끝났다”며 “도민이 결정하고 행정이 책임지는 투명한 거버넌스를 반드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의 미래는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참여에서 시작된다”며 “과거의 관행을 넘어 새로운 경제 체질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다. 함께 고민하고 함께 결정하며 끝까지 책임지는 도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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