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가 고유가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와 6·3 지방선거 선거구 획정을 동시에 다루는 임시회를 연다.
17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도와 협의를 거쳐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제448회 임시회가 열린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핵심 의제로 다뤄진다. 추경안에는 고유가로 인한 도민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피해지원금과 대중교통 이용 환급 확대, 무기질 비료 공급 확대 등 국비 연계 사업이 포함됐다.
특히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소득 하위 70% 도민에게 1인당 15만~6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으로 대상은 약 47만7000명에 달한다. 사업비는 913억원 규모로 이 가운데 731억원이 국비로 충당된다.
도의회는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계획이다. 예산안이 통과되면 지원금 신청은 다음달 18일부터 7월 3일까지 진행된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구 획정 작업도 이번 임시회와 맞물려 마무리 수순에 들어간다. 국회는 이날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열어 제주도의원 정수를 45명으로 유지하는 내용을 담은 제주특별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비례대표 비율을 기존 20%에서 25%로 확대하는 방안도 잠정 합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구체적인 선거구 구성은 제주도의회 조례 개정을 통해 확정된다. 현재 조례에는 지역구 32명, 비례대표 8명, 교육의원 5명으로 규정돼 있으나 개정안이 반영될 경우 비례대표는 최소 11명 이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