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침실 풍수
☞ 침실은 우리의 삶 속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침실은 대략 우리 인생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시간을 보내는 최상의 휴식처이다. 침실에서 마음과 몸을 휴식하며 기운을 충천하고 삶을 기획하고 마음을 기르는 것이 모두 여기에 있다. 그래서 침실은 아늑하고 편안해야 하며 온화하고 향기로운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침대가 놓이는 위치의 선정에서부터 통풍, 채광에 이르기까지 세밀한 배치와 분위기의 설정이 요구된다. 성인의 경우 부부간의 친밀한 관계 또한 이 안에서 진행된다. 이러한 이유로 침실은 사적이면서 은밀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하며 침실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침실의 벽지 색상
☞ 침실은 우선 잠자기에 좋은 색상을 택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지나치게 선명한 색상은 사람을 흥분하게 만들어 수면에 지장을 줄 수 있고, 반대로 너무 어두운 색상은 분위기도 가라앉고 침울한 마음을 안겨 줄 수 있어서 적합하지 않다. 일반적으로 벽지를 선택할 때는 너무 자극적인 붉은 색이나 선명한 오렌지색은 될 수 있으면 피하고, 대신 엷은 녹색이나 남색, 또는 살구 색 또는 부드럽고 엷은 주황색 계통이 적합하다. 때에 따라 흰색 계통을 선택할 때는 미색도 좋다고 보는데 이때는 특히 다른 색상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세심한 배려가 요구된다.

▲좋은 기운을 누리는 침대의 방향
☞ 침대는 될 수 있는 대로 문과 대각선으로 배치하되 벽면에서 약간 떨어지게 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좋은 기운을 많이 받을 수 있으며, 그 결과 평소에 활력이 넘치거나 피로감이 없어져서 의욕이 나고 모든 일에 자신감이 생긴다. 벽에 침대를 붙이거나 문과 일치하게 배치하면 흐르는 기운을 차단하여 불리하다. 또 침대 머리 쪽이 높아서 창문과 수평으로 맞닿게 되면 창문을 통해 외부의 찬 기운이나 불필요한 기운이 들어오기 때문에 잠을 편하게 잘 수 없다. 창문 쪽으로 침대를 너무 가까이 붙이거나 하면 마음이 산만해지고 외부의 불필요한 소음이나 창문 틈으로 외부의 불필요한 기운이 들어오거나 방 안의 기운이 밖으로 새어 나가기 때문에 깊은 숙면을 하는데 방해가 될 수 있다.

☞ 보통 일반적인 상황에서 성인의 침실일 때 유리한 위치는 주택의 서남방과 서북방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두 방위는 능히 사람의 성숙도와 책임감을 높여주는 데 좋은 방향이다. 회사의 업무와 사회생활 속에서 타인의 존경이나 존중을 더욱 쉽게 얻을 수 방향으로 보는 것이다. 주택의 북방에 침실이 위치하면 성정을 비교적 평온하게 해주어 불면증에 시달리는 분에게 특히 유리하다.
☞ 주택의 서쪽에 침실이 위치한 경우는 부부가 화합하는 데 유리하며, 행복을 함께 누리며 원활하고 활기찬 부부생활을 높일 수 있다고 본다. 주택의 동쪽이나 남쪽은 생동하는 기운과 열정을 유도하기 때문에 사회로 갓 입문한 젊은 사람에게 유익하다. 이 외에도 풍수적으로 가장 좋은 침대의 방위는 남향과 북향으로 본다. 왜냐하면 지자기(地磁氣)의 기운이 순조롭게 합치되는 방향이기 때문이다. 머리를 남쪽 혹은 북쪽으로 두고 잠을 자면 건강에 유리하다고 본다. 이것은 인체가 남북을 향하여 수면할 때 맥과 대정맥 쪽을 향해 주동한다는 뜻이며 수면 방향과 지구의 남북 자력선 방향이 일치한다고 보는 것이다. 이때 사람이 가장 쉽게 잠에 들게 되고 수면의 효과도 최고조에 이른다고 하며, 남북 향의 수면은 일정한 질병의 예방과 보건 효능에도 좋다. 남북 방향 외에도 권장할 수 있는 방향은 머리를 동쪽으로 두고 자도 좋은데 이는 신체의 리듬이 안정되어 바로 편안한 느낌이 들게 되고 동시에 수면의 질량을 높여준다.
▲ 풍수적으로 불리한 침대 방향
☞ 침대 머리를 서쪽으로 배치하는 것을 풍수에서는 보통 꺼린다. 왜냐하면 지구는 서쪽에서 동쪽으로 자전해서 머리를 서쪽으로 두고 잠을 자게 되면 인체의 혈액이 순환하면서 늘 머리를 향해 곧바로 부딪혀 수면의 효과가 떨어지거나 편안한 잠을 깊이 자는 데 불리하기 때문이다. 방의 구조에 따라 부득이 바꿀 수 없는 경우에는 별도로 풍수적인 보완의 방법을 취할 수 있다.

▲ 침대의 풍수적인 배치 요소
☞ 먼저 너비가 부족한지 충분한지 아닌지, 침대가 평평하고 고른가를 파악하고, 지탱력이 양호하고 적합성을 구비하고 있는지 등을 고려하는 일이다. 또한 새벽 시간일 때 햇빛이 침대에 잘 스며들게 되면 대자연의 에너지를 흡수하는 것을 도와준다. 침대가 들어오는 문 쪽에 놓이면 좀 불리하고 가급적 침대의 머리는 침대 머리로 막아주어 머리 부분에 허공이 생기지 않는다. 침대 머리 뒤에 화장실이나 주방이 있으면 좋지 않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 침대의 기본은 무엇보다도 외부인의 눈에 쉽게 띄게 해서는 안 되며 개인 생활과 휴식에 영향을 주지 않게 안정감을 유지해야 한다. 만약 방문과 침대가 서로 마주치면 병풍으로 문을 막아서 침대와 문이 서로 부딪히는 것을 막는 동시에 사생활을 보호할 수가 있다.

▲ 침대 배치에서의 풍수적 유의 사항
☞ 침대에 누워 대들보가 마치 침상을 누르는 형상은 정신적인 압박감을 조성할 수 있고, 침실에 에어컨을 설치할 때는 침대 머리 쪽 바로 위쪽에 달게 되면 전자파의 영향을 받게 되거나 호흡기에 잡스러운 이물질이 침입할 수 있다. 특히 침대 앞에 큰 거울을 비치하는 것을 꺼린다. 왜냐하면 사람이 한밤중 비몽사몽간과 침대에서 일어났을 때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고 놀라게 되고 이때 마음도 불안해지고 머리가 어지럽고 눈앞이 아찔해질 수 있다. 거울은 반사력(反射力)이 아주 강한 물체에 속하기 때문에 인체의 에너지를 쉽게 반사하여 내보내게 된다. 특히 젊은 부부가 침실의 거울이 침대와 마주하는 곳에서 오래 살게 되면 출산 기피증 등 좋지 않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 또 침대의 베갯머리 쪽 양쪽에는 어떤 함의 모서리나 장롱의 모서리, 책상, 화장대가 맞부딪치게 배치하면 좋지 않다. 특히 침실 안에 잎이 뾰족하고 긴 식물, 네모 형태 혹은 직사각형의 가구는 편두통을 쉽게 유발할 수 있어서 되도록 침대 가까이 배치하는 것을 피한다.

▲ 건강에 도움을 주는 침실 풍수
☞ 활기차고 왕성한 기운을 받는 침실을 꾸미려면 무엇보다도 아침에 해가 떠오를 때 태양의 기운을 받을 수 있는 동쪽에 침실을 꾸미는 것이 좋다. 풍수학적으로 동쪽은 “생기(生氣)”와 “활동(活動)” 그리고 “발전(發展)” 등을 상징한다. 집의 구조에 따라 동쪽이 아닌 다른 방위에 침실이 있더라도 되도록 햇살을 받을 수 있도록 창문의 구조를 적합하게 위치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자연이 주는 혜택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양택 풍수의 기본 원리이기 때문이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색상의 선호도는 달라지겠지만 침실의 이불은 되도록 흰색이나 연한 청색 또는 따스하고 밝은색 계통이 좋다.
☞ 침실의 커튼도 흰색, 빨강, 보라색 등이 들어 있는 줄무늬가 좋은데 줄무늬는 기운을 상승시켜 주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무엇보다도 침실의 분위기는 화려함보다는 차분하고 안정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침실을 장식하는 액자의 그림은 사랑스럽고 편안함을 안겨주는 어린아이나 악기가 있는 그림이 좋다. 그와 더불어 침실에 화사한 꽃을 꽃병에 담아 두면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편안한 휴식을 이루게 되어 건강에 도움을 주게 된다.

▲ 금실이 좋아지는 침실 실내장식
☞ 부부간의 금실이 좋아지려면 되도록 안정과 건강을 뜻하는 푸른색 계통의 침구를 사용하면 부부간에 신뢰가 더욱 돈독해질 수 있다. 침대 가까이 녹색식물을 놓아두는 것도 일종의 방법이다. 또 침대 머리에 생화(生花)를 놓아두면 운(運)을 좋게 유도하고 품위를 높여주는 이중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침대의 머리맡에는 부부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함께 고른 조명 책상 등을 놓고 생활하면 서로 신뢰하는 기운이 증가하고 일체감을 이루도록 해준다. 침실의 조명은 간접조명과 직접 조명이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특히 태양을 대신하여 각색한 책상 등 조명등은 아주 좋은 기구라고 볼 수 있는데, 이것을 동북방에 놓으면 사업 운과 재물 운을 향상할 수 있고 동남쪽에 놓으면 애정운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다음편으로 이어집니다>

☞ 신영대는?
= 대한풍수연구학회 편집위원장, 한국역술인협회 공인 역학연구원이다. 중문학 박사와 풍수학자로서 ‘제주의 오름과 풍수’, ‘명리학원리대전’, ‘풍수지리학 원리’, ‘전원시인 도연명 시선', ‘흰 구름 벗을 삼아 읽어보는 당시선’ 등 다수의 저서를 냈다. '한라산 총서'의 구비전승·지명·풍수 분야와 ‘세계자연유산지구 마을일지 보고서’ 중 풍수 분야 공동 집필자로도 참여한 바 있다. 또 제주도 각 마을 '향토지' 풍수 부문에 공동 집필자로 참여하고 있다. 현재 제주관광대 관광중국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