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安 첫 회동에서 安 '눈물의 사퇴'까지

  • 등록 2012.11.23 2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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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ins=머니투데이] 야권후보 단일화 일지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23일 '백의종군'을 선언하며 후보직을 전격 사퇴했다. 지난 5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에게 야권 단일화를 위한 단독회동을 제안한지 18일 만의 일이다. 이로써 18대 대선은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 후보의 여·야 1대 1 대결로 압축됐다.

 

안 후보의 사퇴로 야권 단일화 협상이 마무리되기까지의 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문 후보와 안 후보가 직접 만나 대선후보 등록일(오는 25~26일)을 마지노선으로 못 박았지만, 단일화 '룰' 논의를 놓고 양측이 감정싸움까지 벌이면서 좀처럼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양측의 '특사' 협상 직후인 오후 8시 20분 안 후보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직을 내려놓겠다. 이제 단일후보는 문 후보"라고 선언, 길고도 짧았던 단일화 협상은 막을 내렸다.

 

다음은 야권 단일화 협상 일지.

 

△11월 5일 안 후보, 문 후보에 단독 회동 제안(전남대 강연)

 

△6일 문·안 후보, 1차 단독회동(서울 백범기념관)

 

△7일 문·안 측, 새정치공동선언 실무팀 가동

 

△11일 안 후보, 단일화 방식 협의 제안(공평동 캠프)

 

△12일 문·안 측, 단일화 방식 협의 시작

 

△13일 문·안 측, 새정치공동선언문 가합의

 

△14일 안 후보, 기자회견서 단일화 방식 협의 중단(공평동 캠프)

 

△15일 문 후보, 안 후보에 사과(부산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

 

△16일 안 후보, 선 민주당 쇄신 후 회동 제안(공평동 캠프)

 

△16일 문 후보, 조건 없는 회동 제안(오마이TV 인터뷰)

 

△17일 문·안 후보, 한국노총 노동자대회서 조우(여의도공원)

 

△18일 이해찬 대표 등 민주 지도부 총사퇴

 

△18일 안 후보, 문 후보에 회동 제안(광주 오피니언리더와의 오찬)

 

△18일 문 후보, 단일화 방식 안 후보 측에 위임 선언(영등포 민주당 당사)

 

△18일 문·안 후보, 2차 단독회동(서울 중구 달개비)

 

△18일 문·안 측, 새정치공동선언문 발표

 

△19일 문·안 측, 단일화 방식 협의 재개, TV토론 21일 개최 합의

 

△20일 문·안 측, 공론조사 놓고 양측 실무팀 갈등

 

△21일 문·안 측, 여론조사 문항 놓고 또다시 난항

 

△21일 문·안 후보, 단일화 TV토론(백범기념관)

 

△22일 문·안 후보, 3차 단독회동(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

 

△23일 문·안 측 특사(이인영 선대위원장, 박선숙 선대위원장) 회동 결렬

 

△23일 안 후보, 대선후보 사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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