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명 숨진 좌초 중국어선 2척 이달 중 해체 완료될 듯

  • 등록 2012.11.23 13: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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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제15호 태풍 ‘볼라벤’에 의해 서귀포시 해안에 좌초된 중국어선 2척에 대한 해체작업이 이달 중 끝날 것으로 보인다.

 

서귀포시는 9월20일 좌초 중국어선 조기처리를 위한 한·중 관계기관 회의에 따라 좌초어선 인양 업체를 부산소재 동진구난(주)를 선정했다. 지난달 5일부터 본격적인 인양작업에 착수해 이달 8일 상모해안에 좌초됐던 중국어선(월강성어 91104호)에 대한 해체처리를 완료했다.

 

이어 사계항 앞에 좌초된 중국어선(월강성어 91105호)에 대한 처리작업에 들어가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작업은 이달 중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중국 측은 서귀포시에서 추진한 좌초어선 내 어획물처리 비용과 사계어촌계 마을어장 피해와 관련 홍해삼 3만미 종묘방류사업비 3000만원도 이달 중으로 모두 지급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이와 함께 좌초선박 처리작업과 함께 인근해역에 있는 폐어망 등 어선 잔해물에 대해서도 수중조사를 통해 모두 수거할 계획이다.

 

한편 이 사고로 중국인 선원 15명이 숨졌다.

 

 

김영하 기자 yhkim9356@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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