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끌던 제주뱃길 이용객 감소…태풍 탓?

  • 등록 2012.10.10 11:4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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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6개 항로 11척 이용객 만족도 조사

인기를 끌던 제주 뱃길 관광객이 감소했다.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8월말 현재 6개 항로에서 제주를 오가는 여객수송실적은 151만8천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4만5천명 감소한 것이다.

 

제주도는 올 여름 잇따른 태풍 내습으로 인한 운항통제가 잦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제주도는 이달 말까지 제주뱃길 이용객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제주기점 완도, 목포 등 6개 항로 11척의 여객선을 대상으로 도, 제주해양관리단 및 한국해운조합 합동으로 여객선에 직접 승선해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적대응, 터미널 등 시설 및 운항, 선내 환경, 여객 안전 및 이용편의성, 전반적 체감만족도와 매표 및 승선, 출발 및 운항, 여객선시설 및 환경, 도착 및 하선단계 등 여객선 만족도 등 9개 항목에 걸쳐 조사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올해 평가를 통해 우수 업체에 대해서는 인센티브형식의 지원을 통해 업체간 서비스 경쟁을 유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성준 기자 jun@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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