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의 천국’ 추자도…‘양식의 메카’로 개발

  • 등록 2012.08.03 11: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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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7개 사업 구성, 64억 투자…지역특화품종 개발 지원"

 

제주 추자도 지역이 청정 해양환경과 지역특화품종을 활용한 '양식섬'으로 거듭난다.

 

제주도는 추자도 전역을 대상으로 '양식섬 만들기 프로젝트'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계획을 수립하고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추진되는 '양식섬 만들기 프로젝트'는 모두 7개 사업으로 구성, 64억 원이 연차적으로 투입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대서리 후포지선의 참치 등 어류양식어장 면적을 5ha에서 10ha로 두 배 늘리고, 예초리 지선의 멍게양식어장을 한정면허에서 일반면허로 전환한다.

 

또 지선어장에 지역특화품종인 홍합양식어장을 개발, 횡간도 지선에도 어패류양식어장을 신규로 개발할 계획이다.

 

홍합 및 모자반양식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종묘 배양장 시설 1개소도 지원된다.

 

이번 양식섬 프로젝트가 수립된 것은 정부에서 제한해 왔던 개발제한품종(멍게, 홍합 등)이 해제됐기 때문이다.

 

특히 어업면허에 관한 규칙이 양식방법과 품종 등 양식 어업인이 지역실정에 맞는 품종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개정된 것이 큰 도움이 됐다.

 

수산정책과 장근수 양식산업담당은 "기후변화 및 세계 각국과의 FTA에 적극 대응하고 식량안보 자원에서 양식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해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며 "추자도뿐만 아니라 지역별 특산품종을 활용해 특화된 양식 산업으로 발전시켜 제주도를 양식 산업의 메카로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백진석 기자 papers1991@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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