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재난대책본부 “제 10호 태풍 ‘담레이’…긴급 대책회의 마련”

  • 등록 2012.08.01 15: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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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m/s 강한 바람 동반한 150mm 집중호우 예상…월파·침수 피해 우려”

 

제 10호 태풍 '담레이(DANREY)'가 1일 늦은 밤부터 제주 지역해상에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일 오전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 비상체제 근무에 돌입하고 재해예방에 나서기로 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제주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서면서 매우 강한 바람을 동반한 150mm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주가 태풍 진행방향의 오른쪽에 위치하면서 30m/s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각 행정시, 재난책임기관과 함께 태풍특보 전파활동 강화에 나선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시공 중인 모든 공사현장 점검 △급경사지, 절개지, 산사태 우려지역 점검 및 순찰 강화 △도로침수 예방 철저 △농·축·수산시설 및 공공시설 피해 예방 활동 △침수예산지역 점검 및 예찰활동 강화 등 사전 대처 사항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한라산 등반로, 올레길, 해수욕장, 낚시객 등 출입 통제 △침수예상지역 양수기 배치 및 소방력 배수지원 △조업어선 피항 통보 및 정박 어선 결박 인양 △비닐하우스 결방고정 및 농경지 배수로 정비 △하천별 주차차량 사전 이동조치 및 통행제한 등 태풍발효에 따른 조치 사항을 지시했다.

 

인명 피해 방지를 위해서도 긴급 구조·구급 태세를 확립하고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모든 재난대응조직을 동원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남부 및 동부해안의 경우 폭풍해일에 의한 해안 저지대 침수 및 월파 피해가 예상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백진석 기자 papers1991@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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