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10호 태풍 잇따라 발생…"진로 유동적"

  • 등록 2012.07.29 12: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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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소형태풍…10호 태풍 서진 경우 영향 줄 수도"

 

제 9호 태풍 '사올라(SAOLA)'와 제 10호 태풍 '담레이(DAMREY)'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태풍의 진로에 대해 관계당국이 주시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제 9호 태풍 사올라(SAOLA)가 시속 8km의 속도로 서서히 북서진하고 있다.

 

제 9호 태풍 사올라(SAOLA)는 29일 오전 중심가압 985hPa에 최대 풍속 27m/s의 소형 태풍으로 마닐라 동북동쪽 550km 해상을 지나고 있다.

 

31일에는 타이완 타이베이 남남동쪽 550km 해상을 거쳐 다음달 1일 타이베이 남쪽 87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사올라(SAOLA)의 경우 현재 한반도와 먼 거리에 있고 중국 내륙으로 진출한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진로가 유동적으로 바뀔 수 있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28일 오후 9시 일본 도쿄 남동쪽 1270km 해상에서 발생한 제 10호 태풍 담레이(DAMREY)는 29일 오전 9시 중심기압 996hPa에 순간최대풍속 19m/s의 소형태풍이다.

 

30일 오전 9시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1060km 부근 해상을 지나 31일 일본 도쿄 남쪽 약 850km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1일에는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44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 10호 태풍 담레이(DAMREY)의 예상 진로는 유동적이지만 현재 상태로 서진할 경우 8월 1일 이후부터는 제주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아 기상당국이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소형태풍으로 위치가 멀리 있고, 진로가 유동적이어서 걱정할 단계는 아니"라며 "하지만 해당 태풍이 한반도로 접근할 가능성이 남아있어 기상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겠다"고 전했다.
 

 

백진석 기자 papers1991@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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