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노동조합이 제주경실련 등의 즉각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한국공항노동조합 권혁문 위원장과 조합원 일동은 18일 성명을 내고 “제주경실련 등 몇몇 단체가 지난 6월11일 기자회견과 7월 2일 성명을 통해 ‘한진제주퓨어워터를 이마트, 백화점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고 허위 사실을 공개적으로 유포했다”며 “한국공항과 임직원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제주경실련은 8개 단체 대표임을 자임하면서 7월 12일 보도자료를 배포해 한국공항이 제주도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며 “특히 지난 17일 기자회견에서 이마트와 백화점 판매가 사실이 아님을 스스로 확인하고서도 사과는커녕 ‘공익을 위한 것이다’라는 어처구니 없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시민단체는 도덕성이 최우선이나 제주경실련 등은 잘못을 시인하지 않고 오히려 정당하다고 큰소리쳤다. 도덕성이 없는 오만과 아집, 독선에 가득 찬 집단”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한국공항에 책임을 떠넘기려 하는 ‘경제 정의를 왜곡시키고 호도’하는 부도덕한 행태에 대해 분노가 끓어오르고 있다”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한국공항노동조합은 “제주경실련 등 부도덕한 단체들은 허위사실 유포로 한국공항을 부도덕한 기업인 것처럼 호도해 한국공항에 다니고 있는 우리 직원들의 자부와 명예를 짓밟은 것에 대해 석고대죄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과를 하지 않고 또 다시 회사와 직원들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일이 발생하면 한국공항노동조합 2천여 조합원의 이름으로 그에 대한 책임을 엄중하게 묻겠다”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