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의 방주에 등재된 제주 '꿩엿', 해녀의 딸이 이어온 '깅이'(게) 요리를 명인·장인에게 직접 배울 수 있는 무료 요리교실이 열린다.
제주도는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2026년 제주향토음식 요리교실 4개 과정 수강생 95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요리교실은 제주향토음식 명인·장인 4명이 강사로 나서 제주음식 인문학부터 꿩엿, 전통장, 깅이 요리까지 제주 고유의 음식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인문학 강의와 실습을 아우르는 네 개 맞춤형 과정으로 운영되며, 각 분야 명인·장인이 직접 지도한다.
부정숙 명인의 '제주음식에 그런 뜻이'는 향토음식에 담긴 역사와 세시풍속, 선조들의 생활 지혜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풀어내고 주제별 음식을 시연한다.
강주남 장인의 '제주꿩엿을 아시나요?'는 맛의 방주에 오른 제주 꿩엿의 역사와 가치를 소개하고 이를 응용한 요리를 실습한다.
부정선 장인의 '전통장 아카데미'에서는 제주 콩과 전통장의 우수성을 강의하며, 제주 된장·고추장·청국장을 활용한 요리 실습과 시식을 진행한다.
한수열 장인의 '해녀의 딸 장인의 음식, 깅이'에서는 향토 식재료인 깅이(게)를 활용한 별미 요리 네 가지를 직접 만들어본다.
제주향토음식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제주도민을 우선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과정별로 운영 횟수(2∼7회)와 모집 인원, 교육 일정과 장소가 다르며 일부 과정은 자부담이 있어 세부 내용을 확인한 뒤 신청해야 한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