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 ... 15년 명맥 잇는다

  • 등록 2026.07.15 13: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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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료기관 평가 A등급 유지 ... 비상진료 기여도 S등급

 

제주한라병원이 제주지역 중증응급환자의 최종 치료를 담당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역할을 계속 이어간다.

 

제주한라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 평가를 통과해 제주권역응급의료센터로 재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한라병원은 2011년 처음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이후 15년째 제주지역 응급의료의 핵심 거점 역할을 맡게 됐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응급환자를 대상으로 고난도 응급처치와 수술 등 최종 치료를 담당하는 응급의료기관이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료 기능과 운영 실적, 법정 지정 기준 충족 여부, 향후 운영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재지정 여부를 결정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단순히 시설과 장비를 갖췄는지를 넘어 중증응급환자가 적기에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실질적인 치료 역량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제주한라병원은 24시간 기도 확보와 기계적 인공호흡, 중심정맥삽관 등 필수 응급처치가 가능한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심장쇼크 치료를 비롯해 뇌·복부 응급수술과 혈관조영술 등 고난도 중증응급환자 치료 역량도 갖춘 것으로 인정받았다.

 

또 음압격리병상과 일반격리병상, 소아응급환자 진료구역 등 응급실 전용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전담간호사, 1급 응급구조사 등 필수 전문인력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제주한라병원은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연속 A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비상진료체계 기여도 평가에서도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김성수 제주한라병원장은 "2011년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 이후 이번 재지정까지 이어진 성과는 제주도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의료진이 함께 쌓아온 응급의료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권역외상센터와 닥터헬기, 응급의료지원단 등과 긴밀히 연계해 중증응급환자가 언제 어디서든 신속하고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제주 응급의료의 최종 거점병원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이기택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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