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8일 제주도 강정 구럼비에서 채화한 평화의 촛불이 이날 해남과 광주, 대전을 거쳐 부산에 도착한다.
 
또한 강정 구럼비를 지키기 위한 '자전거 국토순례단’도 부산에 도착한다.
 
이들을 맞아 ‘강정을 생각하는 부산 사람들’이 '강정·구럼비 공사중단 콘서트'를 마련했다.

오후 7시부터 시작하는 콘서트에는 노래하는 민들레&베짱이, 우창수와 따따따 밴드, 타악 퍼포먼스, 영상물 상영 등 볼거리들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행사에서 제주 해군기지 백지화를 위한 전국 촛불이어켜기, 생명평화 바람개비 자전거 국토순례단, 7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이어지는 강정평화대행진 참가자 모집 등의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이날 콘서트 시작 전인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부산시 중앙동 또따또가에서 지구인장터 ‘강정평화벼룩시장’이 열린다.

이어 오후 5시부터 6시는 자전거 국토순례단이 쌍용대책위가 있는 영도를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