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과 다음달 11일, 토요일 하루 7시간씩 2회 이어지는 이번 탐험대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지역의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 제공과 자긍심을 키워주고, 박물관에 대한 이해와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시간인 28일에는 ‘선생님! 박물관은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요?’를 주제로 박물관 살펴보기, 건입동 마을 유적 거닐기, ‘전복껍질 화살촉’ 만들기, 박물관 분야별 봉사활동이 진행된다.

이어 두 번째 시간인 8월 11일에는 ‘선생님! 우리 동네의 역사가 궁금해요~’를 주제로 ‘탐라순력도와 떠나는 조선시대 여행’ 역할극과 ‘제주사랑 역사교사모임’교사들과 함께하는 모충사, 사라봉 일제 동굴진지, 곤을동 마을유적 등 우리 마을의 유적답사, 유적지 환경보존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 및 1일 2시간씩 봉사활동 확인서가 발급된다.

각 모둠별로 다양한 미션을 주고 미션 수행여부에 따라 추가 상품도 수여할 예정이다.

‘제4기 콜럼버스 문화유산 탐험대’ 참가신청은 박물관 홈페이지(http://jeju.museum.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각 회당 25명을 모집한다.

중학교 2학년에서 고등학교 2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접수기간은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다.

개인별, 단체별로 신청이 가능하며, 1회 또는 2회 연속 참여횟수 선택도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다.

국립제주박물관 유경하 학예연구사는 “청소년들의 문화감수성을 길러 주고,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시간이 될 것이며, 박물관에 대한 이해를 통해 박물관을 보다 친숙하게 느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064-720-8108(국립제주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