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에 나선 오영훈 후보가 제주 서부권 교통난 해소를 위한 ‘평화로 교통 개선 종합대책’을 내놨다.
오영훈 후보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평화로 상습 정체 구간 해소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광령~도평 구간 우회도로 개설사업을 확대하고 무수천 사거리부터 동광IC 구간까지 평화로 확장 및 교차로 입체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제주 서부권은 영어교육도시와 신화역사공원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이어지며 교통량이 급격히 증가했다. 특히 제주시 인근 광령~무수천 구간은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정체가 반복되고 관광 성수기에는 렌터카 유입까지 겹치면서 간선도로 기능이 크게 저하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오 후보는 “평화로는 중문관광단지와 서귀포항, 대정읍 농산물 물류 거점을 연결하는 제주 서부권 핵심 동맥”이라며 “교통 흐름을 개선하는 것은 제주 경제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는 기반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추진 중인 광령~도평 우회도로 사업은 2018년 구국도 제1차 도로건설·관리계획에 반영된 사업으로 올해 2월 1구간 공사가 시작됐다. 오 후보는 해당 우회도로를 연장 추진해 교통량을 분산시키고, 장기적으로 평화로 확장과 교차로 입체화까지 병행하겠다는 구상이다.
무수천 사거리~동광IC 구간 확장사업은 다음해 국토교통부 및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통해 국비 확보에 나서고,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해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오 후보는 “우회도로 개설로 주행 선택지를 확대하면 본선 교통량이 분산되고, 시내권 진입 흐름이 다변화돼 상습 정체가 완화될 것”이라며 “서부권 접근성이 개선되면 관광객 이동과 물류 흐름도 동시에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새롭게 개설되는 도로는 폭우·폭설·안개 등 기상 악화 상황에서도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과 가로 조명 등 스마트 교통 환경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야생동물 유도 울타리와 생태통로를 설치하는 친환경 설계를 적용하고, 편입 토지에 대한 정당한 보상과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먼지 등 주민 불편 최소화 방안도 병행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오영훈 후보는 “평화로 우회도로와 확장, 교차로 입체화 사업을 통해 제주 서부권 교통 정체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겠다”며 “제주시와 서귀포 서부권 간 접근성을 높여 도민과 관광객 모두의 이동 편의를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