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화하며 본격적인 재선 행보에 들어갔다.
오영훈 지사는 3일 오후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예비후보 등록과 동시에 현직 도지사 권한은 지방자치법에 따라 일시 중단되며 박천수 제주도 행정부지사가 도정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
지방자치법 제124조는 지방자치단체장이 해당 선거에 출마할 경우 부단체장이 권한을 대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 지사의 도정 운영은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됐다.
오영훈 예비후보는 등록 직후 입장문을 통해 재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4년 동안 제주 곳곳에 민생경제와 미래산업, 에너지 대전환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제 그 성과가 싹을 틔우고 있는 만큼 또 다른 4년을 통해 완성의 열매를 맺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1만여 공직자들과 함께 도정을 운영하며 축적한 경험은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강점”이라며 “도민의 삶을 가장 잘 이해하고 책임 있게 이끌어갈 준비가 돼 있다”고 재선 도전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오영훈 예비후보는 다음날 오후 2시 선거사무소에서 10대 핵심 공약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경선 후보 등록 절차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경선 일정도 본격화된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 후보들은 오는 6일 중앙당 주관 합동연설회에 참석하고, 7일에는 경선 후보 토론회에서 정책 경쟁을 펼칠 계획이다.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를 가리는 경선은 8일부터 나흘간 진행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2명을 대상으로 결선 투표가 실시된다. 결선 투표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