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의대 정원, 내년엔 40명→68명, 그 후는 75명 ... 증원분은 지역의사

  • 등록 2026.03.13 11: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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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국 의대 정원 증원 방안 ... 강원·충북대 등 지역 거점대도 대폭 증가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을 단계적으로 늘리기로 하면서 제주대 의대 정원도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교육부가 13일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32개 의대에 전달한 ‘2027~2031학년도 의대 정원 배정안’에 따르면 제주대 의대는 2027학년도에 28명이 추가되고, 2028학년도부터는 증원 규모가 35명으로 확대된다.

 

현재 제주대 의대 정원은 40명이다. 배정안이 그대로 확정될 경우 2027학년도에는 정원이 68명으로 늘어나 2028학년도부터는 75명을 선발하게 된다.

 

전국 의대 정원 역시 단계적으로 증가한다. 2024학년도 기준 전국 40개 의대 정원은 3058명인데 2027학년도에는 490명이 늘어 모두 3548명을 모집한다. 이어 2028학년도부터 2031학년도까지는 매년 613명씩 추가로 늘어나 최종적으로 3671명 규모로 확대될 예정이다.

 

대학별로 보면 강원대와 충북대가 가장 큰 폭의 증원을 받는다. 두 대학은 2027학년도에 각각 39명이 늘어나고, 2028학년도부터는 49명까지 확대된다. 전남대와 부산대도 2027학년도에 31명, 2028학년도부터는 38명이 증가하는 등 지역 거점 대학 중심으로 정원이 크게 늘어난다.

 

제주대 역시 경북대, 충남대, 경상국립대 등과 함께 비교적 큰 규모의 증원 대상에 포함됐다. 교육부는 지역 인구 규모와 의료 취약 지역 여부, 지역 의료 인프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학별 정원을 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2027학년도부터 늘어나는 정원은 모두 ‘지역의사제’ 전형으로 선발된다. 해당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은 졸업 후 의대가 위치한 지역에서 10년 동안 의무적으로 근무해야 한다. 지원 자격 또한 의대 소재지 또는 인접 지역의 중·고등학교에 입학해 졸업하고, 재학 기간 동안 해당 지역에 거주한 학생으로 제한된다.

 

교육부는 이번 사전 통지안에 대해 각 대학의 의견을 오는 24일까지 받은 뒤 3월 중 대학별 정원을 다시 통보할 예정이다. 이후 행정기본법에 따른 30일간의 이의 신청 절차를 거쳐 4월 중 최종 정원을 확정할 계획이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이기택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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