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연휴 마지막 날 제주 해상에 풍랑경보가 내려지면서 제주도와 다른 지역을 잇는 여객선이 모두 결항했다.
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제주도 북부·동부·남부앞바다와 남쪽먼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풍랑경보가 발효 중이며 서부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풍랑경보 발효로 이날 완도, 목포, 진도 등 제주도와 다른 지역을 잇는 여객선은 모두 결항했다.
제주도 본섬과 마라도, 가파도 등 부속섬을 잇는 여객선도 모두 결항이다.
또 제주도 육상 전역에는 강풍주의보, 추자도에는 강풍경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이날 현재 지점별 최대순간풍속은 가파도 초속 27.4m, 한라산 사제비 초속 25.6m, 추자도 초속 25.5m, 우도 초속 24.5m, 대정 초속 24m, 유수암 초속 22.4m 등을 기록하고 있다.
강풍주의보 발효로 한라산 탐방도 일부 통제됐다. 현재 돈내코 탐방로는 전면 통제됐고 관음사 탐방로는 삼각봉대피소까지, 성판악탐방로는 진달래대피소까지, 어리목과 영실 탐방로는 윗세오름까지만 탐방할 수 있다.
기상청은 풍랑과 강풍으로 인해 항공·해상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해상교통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강풍에 따른 시설물 피해에 유의해야 하며, 당분간 해안에 너울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