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을 둔 어머니들에게 여가 시간을 주기 위한 ‘쉼’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사)한국장애인부모회서귀포시지부가 외환은행나눔재단의 지원을 받아 올해 4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저소득층 장애인가족의 가족해체 예방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장애자녀를 둔 어머니들이 대상이다.
장애자녀를 둔 가족의 경우 경제적인 부담과 돌봄 부담, 가족관계의 문제, 심리·정서적 문제 등으로 가족 전체가 스트레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장애자녀에 대한 교육 및 치료, 양육 등 거의 모든 것을 책임지고 있는 어머니들의 돌봄 부담감이 매우 높다.
이런 장애인가족 어머니들에게 장애아동의 양육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치유하고 사회적 고립에서 벗어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여가 문화생활 및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어머니가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동안 서귀포시에 있는 장애아동돌봄센터에서 자녀를 돌봐주고 있다.
프로그램은 지난 4월 13일 천연염색 체험을 시작으로 6월 13일 영화 관람과 7월 1일 뮤지컬 ‘광화문연가’ 관람을 실시했다.
또한 오는 8월 25일 개그쇼(컬투쇼)관람과 경락전신관리, 요트체험, 한방치료 등이 계획되어 있다.
서귀포지역 장애자녀를 둔 어머니들 중 참가를 원하는 어머니들은 ㈔한국장애인부모회서귀포지부(064-733-6611 담당자 이승 팀장)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한국장애인부모회서귀포지부 김창수 지부장은 “외환은행나눔재단의 지원으로 서귀포지역 장애아동을 둔 어머니들에게 문화체험을 지원하는 ‘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한 달에 한 번씩 진행되고 있는 만큼 많은 신청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064-733-6611(장애인부모회서귀포지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