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표선면 일주동로에서 트럭 간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리 일주동로에서 1톤 트럭 두 대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한 차량에 타고 있던 50대 남성 운전자는 자력으로 차량에서 탈출했지만 다른 차량의 70대 남성 운전자는 다리가 차량에 끼는 사고를 당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유압 장비를 이용해 오전 11시 50분쯤 70대 운전자를 구조했다.
이 사고로 50대 운전자는 뒷목 통증을 호소하는 경상을 입었다. 70대 운전자는 다리 골절과 가슴 부상이 의심되는 중경상을 입어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각 차량에는 운전자만 탑승해 있었다. 또 트럭에 실려 있던 감귤이 도로 위로 쏟아지면서 한때 사고 구간 일대에 교통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