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째 나눔 실천 '꼬마 산타' 자매 ... 용돈 모은 돼지저금통 기부

  • 등록 2025.12.15 17:03:08
크게보기

고현지·고예진 자매 "동전 모으는 것 습관 돼 ...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길"

 

11년째 변함없이 돼지저금통을 들고 복지관을 찾아오는 '꼬마 산타' 자매의 훈훈한 이야기가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초록우산 제주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13일 고현지(신성여중 3학년) 학생과 고예진(이도초 4학년) 학생 자매가 1년동안 모은 용돈이 담긴 돼지저금통(15만원)을 복지관에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자매는 부모 권유로 2015년 처음 용돈을 모은 저금통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한 해 동안 용돈을 모은 돼지저금통을 제주종합사회복지관에 꾸준히 전달해왔다.

 

고현지 학생은 "집에 와서 주머니에 동전이 있으면 돼지저금통에 모으는 것이 이제는 습관이 됐다"며 "크리스마스에 복지관을 찾아와 후원하는 것이 즐거운 습관이 된 것 같다. 친구나 동생들이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초록우산 제주종합사회복지관은 자매가 기부한 후원금을 도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 가정에 전달해 아이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양은희 기자 jnuri@jnuri.net
< 저작권자 © 제이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원노형5길 28(엘리시아아파트 상가빌딩 6층) | 전화 : 064)748-3883 | 팩스 : 064)748-3882 사업자등록번호 : 616-81-88659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제주 아-01032 | 등록년월일 : 2011.9.16 | ISSN : 2636-0071 제호 : 제이누리 2011년 11월2일 창간 | 발행/편집인 : 양성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성철 본지는 인터넷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Copyright ⓒ 2011 제이앤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nuri@jnu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