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카름스테이' 마을 여행객 올해 50만명 넘는다

  • 등록 2025.11.24 15: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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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10월까지 49만4000명 … 지난해보다 3.4% 증가

 

제주도 마을여행 통합 브랜드 '카름스테이' 이용객이 올해 5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24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제주 13개 마을에서 운영 중인 카름스테이 방문객은 약 49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한해동안 방문한 47만8000명보다 약 3.4% 증가한 수치다. 연말까지 전체 이용객은 5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공사는 올해 민간기업과 연계해 서비스 체계를 개선하면서 카름스테이 방문객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공사는 올해 카름여행 서비스 다각적 개발과 예약·판매 체계 개선을 위해 마을여행 전담여행사와 크리에이터를 지정했다. 현재 전담여행사 2곳(이더라운드·하나투어제주)과 크리에이터 2곳(저스트닷하우스·랄라고고)이 운영되고 있다.

 

공사는 이를 통해 카름여행 서비스를 체류형과 체험형, 패키지로 구분해 고객군별 맞춤형 서비스가 되도록 콘텐츠를 확대 개편했다.

 

공사는 또 마을별 문화 스토리를 재정비해 마을마다 고유한 매력과 특화된 콘텐츠를 신규 개발했다.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해녀 마을을 세화·김녕·금능 등 3곳으로 확대해 해녀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해녀스테이, 은퇴자들을 위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체류형 프로그램, 초등학생 자녀를 보유한 가족들을 위한 아꼬아 탐험단 등 농촌마을에서의 고유한 경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올해 새롭게 도입한 제주 마을여행 전담여행사 지정 제도를 바탕으로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읍면 농촌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로컬관광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년 말 제주관광공사가 첫선을 보인 제주 마을여행 통합브랜드 '카름스테이'는 휴식과 재충전이 필요한 현대인을 위한 여행이다.

 

'카름스테이'는 제주의 작은마을, 동네를 뜻하는 제주어 '가름'(카름)과 머묾을 의미하는 '스테이'를 결합한 단어다. 제주의 마을에서 머물며 여유 있게 여행을 즐기는 제주 마을여행 통합브랜드다.

 

현재 13개 마을공동체와 약 250개 지역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양은희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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