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용담과 서귀포 대정에 국민체육센터 들어선다

  • 등록 2025.11.05 15: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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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176억 국비 확보 ...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23곳 중 18곳 전국체전 대비

 

제주도가 2026년 공공체육시설 사업에 국민체육진흥기금 176억원을 확보했다. 

 

제주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6년 생활체육시설 확충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민체육센터 건립 2곳 80억원,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23곳 96억원 등 총 176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국민체육센터 건립 지원은 제주시 용담동과 서귀포시 대정읍이다. 두 곳 모두 각 40억원씩 정액 지원된다. 

 

용담 국민체육센터는 총사업비 83억7000만원(국비 40억·도비 43억7000만원), 대정읍 시니어형 국민체육센터는 총사업비 80억원(국비 40억·도비 40억원) 규모다.

 

용담 국민체육센터는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이용률이 낮은 기존 게이트볼장 부지를 활용해 시니어형 체육시설 인프라를 확충하는 사업이다. 2027년 중순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사업은 제주도가 5곳(8억3000만원), 제주시 7곳(17억5000만원), 서귀포시 11곳(70억2000만원) 등 23곳에서 이뤄진다.

 

총사업비는 189억원(국비 96억·도비 93억)이다. 23곳 중 18곳이 전국체전 대비 시설로, 도는 체전 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전국장애인체전 유도경기장으로 지정된 도 유도회관에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안전시설을 보수한다. 도 체육회관과 제주복합체육관 노후시설도 안전공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전국(장애인)체전 경기장인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야구장·주경기장 등 노후 체육시설 보수와 조천·우도운동장 우레탄 트랙을 교체해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전국(장애인)체전 개·폐회식장인 월드컵경기장 시설을 보수하고, 강창학경기장 장애인 편의시설을 개선한다. 5개 체육관 노후시설과 수영장·인라인 롤러경기장·테니스장·궁도장 등 11개 경기장도 정비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양은희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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