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9월 실업률 1.5% … 여성 고용 늘고 남성은 감소

  • 등록 2025.10.17 16:49:19
크게보기

고용률 69.8%로 소폭 상승 …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증가, 건설업 급감

 

지난달 제주지역 고용률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여성 취업자는 증가한 반면 남성 취업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2025년 9월 제주특별자치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취업자는 40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00명(0.6%) 늘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9.8%로 0.5%포인트 상승했다. 15~64세 고용률(OECD 기준)은 74.3%로 지난해와 같았다.

 

성별로 보면 여성 취업자는 19만4000명으로 7,000명(3.8%) 증가했으나 남성 취업자는 20만9000명으로 5000명(-2.2%) 감소했다. 이에 따라 여성 고용률은 66.9%로 2.6%포인트 올랐고, 남성 고용률은 72.7%로 1.8%포인트 하락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70.8%로 지난해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여성 참가율은 67.7%로 2.6%포인트 증가한 반면 남성은 74.0%로 1.9%포인트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만8000명으로 2000명(-1.2%) 줄었다. 이 중 '육아'를 이유로 경제활동을 하지 않은 인구는 30.8%(8000명)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이 6000명(17.7%),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이 6000명(5.9%), 광공업이 1000명(10.3%)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은 7000명(-26.1%) 줄어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3000명(-1.4%), 농림어업은 1000명(-1.6%)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시근로자가 1만 명(15.2%), 상용근로자가 2000명(1.2%) 늘어난 반면 일용근로자는 5000명(-34.2%) 줄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3000명(-2.4%), 무급가족종사자는 2000명(-8.3%) 감소했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7.8시간으로 지난해보다 0.3시간 늘었다.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28만8000명(6.5%↑)으로 증가했지만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10만9000명(10.2%↓)으로 감소했다.

 

지난달 제주지역 실업자는 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00명(-9.0%) 줄었다. 실업률은 1.5%로 0.1%포인트 하락했다. 남성 실업률은 1.7%(0.2%포인트↓), 여성은 1.2%(0.2%포인트↓)로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김영호 기자 jnuri@jnuri.net
< 저작권자 © 제이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추천 반대
추천
1명
100%
반대
0명
0%

총 1명 참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원노형5길 28(엘리시아아파트 상가빌딩 6층) | 전화 : 064)748-3883 | 팩스 : 064)748-3882 사업자등록번호 : 616-81-88659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제주 아-01032 | 등록년월일 : 2011.9.16 | ISSN : 2636-0071 제호 : 제이누리 2011년 11월2일 창간 | 발행/편집인 : 양성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성철 본지는 인터넷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Copyright ⓒ 2011 제이앤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nuri@jnu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