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과 전문가 함께하는 '제주국제건축문화제', 31일 팡파르!

  • 등록 2025.10.14 14: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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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 ‘제주국제건축포럼' 통합 첫 개최

2005년부터 이어온 ‘제주건축문화제’와 2016년부터 열린 ‘제주국제건축포럼’을 통합한 '제주국제건축문화제’가 처음 선보인다. 

 

제주도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주국제건축문화제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문훈 건축가(문훈발전소 대표)가 총감독을 맡은 이번 문화제에서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대폭 강화됐다.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틀간 운영되는 ‘어른이(어른+어린이) 건축 놀이터’에서는 '달콤 하우스 짓기'(과자 집 제작), '상상 블록 동네 만들기'(블록 집 만들기), '랜덤 빌드'(랜덤 건축모형 조립)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유니버설 디자인(UD) 놀이터’에서는 웨어러블 로봇 전시·체험, UD 스탬프 미션, UD 참여 이벤트 등을 통해 누구나 차별없이 이용할 수 있는 ‘모두를 위한 디자인’ 개념을 배우고 체험한다. 또 다음달 1일에는 ‘어린이 건축 사생대회’도 열린다.

 

건축을 주제로 한 영화 상영과 감독과의 대화도 마련됐다.

 

오는 31일 오후 2시부터 ‘시간의 건축’, ‘땅에 쓰는 시’, ‘정기용, 감응의 건축’ 등 세 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다음달 1일 오전 11시에는 세 편의 영화를 연출한 김종신 감독이 ‘감독과의 대화’에 참여해 제작 과정과 메시지를 관객과 나눈다.

 

아울러 전문가와 관계자를 위한 포럼과 교육 과정도 함께 진행된다.

 

국제건축포럼에는 문훈 총감독을 비롯해 2021년 베니스 건축비엔날레 황금사자상 수상자인 와엘 알 아와르(Wael Al Awar), 독일 건축가이자 미디어 아티스트인 얀 애들러(Jan Edler)가 참여한다.

 

전시 공간에서는 올해 제주건축문화대상 수상작과 대한건축사협회 제주도건축사회 회원전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또 공공 공간 개선을 위해 제주도 공공건축가가 추진한 기획과제 전시도 함께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국제건축문화제 누리집(https://2025jiaf.co.kr/)을 참고하면 된다.

 

박재관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처음 열리는 통합 문화제인 만큼 전문가와 일반인 모두를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건축관계자뿐 아니라 도민과 관광객 모두 즐기면서 제주 건축문화를 즐기고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양은희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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