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빛 물든 제주 ... 10월 스포츠대회 '풍성'

  • 등록 2025.10.06 00: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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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전국·도내·장애인대회 등 27개 예정 … 선수 1만7천여 명 참가, 213억 경제효과 기대

 

가을빛이 깊어가는 제주에서 풍성한 스포츠대회가 열리며 '스포츠의 섬' 이미지를 더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달 한 달 동안 모두 27개의 스포츠대회가 열릴 예정"이라며 "국내외 선수와 관계자들이 제주를 찾을 방문 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국제대회로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서귀포시 일원에서 열리는 '2025 트렌스 제주(Trans Jeju) 국제 트레일러닝대회'가 대표적이다. 이번 대회에는 46개국에서 온 선수와 관계자 등 5000여 명이 참가해 세계 최강자를 가린다. 이어 19일에는 '제8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한중일 프로복싱대회'가 열린다.

 

전국 규모 대회도 이어진다. 오는 18일 구좌생활체육공원에서는 '나이키 런 제주 2025'가 개최돼 전국에서 모인 4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24일부터 27일까지는 '제18회 탐라배 전국 초등학교테니스대회', 26일에는 '2025 제주 전국생활체육등산대회', '2025 제9회 제주도협회장배 종별요트대회', '제17회 아름다운 제주국제마라톤대회'가 열린다. 또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는 'KLPGA 제19회 에쓰-오일 챔피언십 골프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도내 대회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오는 5일 '2025 제주시리즈 BA컵 리그통합야구대회'를 시작으로 12일 '2025 제주시낚시협회장배 동호인낚시대회', 14일 '제8회 도협회장배 부별 전도그라운드골프대회' 등이 이어진다.

 

이밖에 ▲제2회 제주시체육회장배 유소년야구대회(17~19일) ▲제30회 제주특별자치도패러글라이딩협회장배 대회(19일) ▲제45회 도협회장기 학생배드민턴대회(25일) ▲제63회 전도종별 소프트테니스대회(26일) 등이 예정돼 있다.

 

장애인 스포츠대회도 마련됐다. 오는 3일 열릴 '제4회 제주시장애인체육회장배 어울림 게이트볼대회'를 시작으로 18일 '어울림 파크골프대회', 28일 '슐런대회', 29일 '어울림 플라잉디스크대회'가 차례로 열린다. 도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대회를 통해 포용적 스포츠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류일순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이달에만 1만7334명의 선수가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스포츠대회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대회를 유치·지원해 제주가 '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도가 지원하는 이달 스포츠대회는 국제대회 146억3500만원, 전국대회 64억9300만원, 도내 대회 1억6700만원 등 모두 213억원 규모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김영호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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