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수협 100년사' [서귀포수협 제공]](http://www.jnuri.net/data/photos/20251040/art_17593007230993_70362f.jpg?iqs=0.9477103662410324)
제주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은 창립 100주년을 맞아 '서귀포수협 100년사'(비매품)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서귀포수협은 일제강점기인 1925년 8월 17일 '서귀면어업조합(서귀포해녀조합)'으로 출범했다.
서귀포수협 100년사는 상권(제1∼4장, 366쪽)과 하권(제5∼8장, 366쪽) 세트로 만들어졌다.
상권은 1장 서귀포수협 지난 10년 그리고 오늘, 2장 한눈에 살펴보는 서귀포수협 100년, 3장 조합원과 함께한 100년, 4장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서귀포수협까지 지난 한 세기 서귀포 수산업의 생생한 역사와 미래 비전을 담았다.
하권은 5장 100주년 서귀포수협, 김미자 조합장에게 듣는다, 6장 서귀포수협 100년의 항로-나침반 된 어촌계, 7장 기록으로 보는 서귀포수협, 8장 서귀포수협 관내 축제로 구성됐다.
하권에서는 19개 어촌계의 역사와 서귀포 포구의 시대별 변화, 조합 축제의 역사 등을 보여준다.
서귀포수협은 이번에 일제강점기부터 현대에 이르는 사진·문헌·언론·광고 기록이나 역대 원로 조합원의 구술, 서귀포 바다환경과 어장·어구의 변동, 법·제도 변화에 따른 어업조합의 성장 과정, 100주년 기념 세미나와 정책토론 요지 등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김미자 서귀포수협 조합장은 "이번 100년사는 어획, 위판, 가공, 유통, 금융, 복지로 이어진 수협의 경제·사회적 역할과 태풍·어장 변화·가격 급락 등 위기 때마다 발휘된 상호부조와 연대의 힘을 확인시켜준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최근 10년간의 사업별 변화(지도·경제·금융·공익)와 위판장·위생·품질관리 고도화, 안전조업 제도의 개선, 여성어업인과 청년세대의 참여 확대 등 현대화의 궤적을 수치와 사례로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