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열대저압부 동시 북상 … 가을 태풍 제주로 오나?

  • 등록 2025.09.18 11: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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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호 태풍까지 발생 ... 제주와 한반도 긴장 고조

 

동시에 북상 중인 3개의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제주를 비롯한 한반도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39호 열대저압부는 이날 새벽 3시 괌 동북동쪽 약 2400㎞ 해상에서 발생했다. 중심기압은 1010hPa, 최대풍속 초속 15m로 24시간 이내 태풍으로 발달해 일본 도쿄 남동쪽 먼 해상을 향해 북상할 것으로 예측됐다.

 

팔라우 북쪽 해상에 자리한 제38호 열대저압부도 점차 세력을 키우고 있다. 오는 23일에는 중심기압 970hPa, 최대풍속 초속 35m의 강한 태풍으로 발달해 필리핀 마닐라 북북동쪽 해상에 접근할 것으로 전망된다.

 

필리핀 마닐라 북북서쪽 해상에서는 제37호 열대저압부가 북상 중이다. 이 열대저압부는 태풍으로 성장해 중국 홍콩 부근 육상에 도달할 가능성이 크다.

 

이처럼 북서태평양에서 세력을 키우고 있는 3개의 열대저압부는 발달 순서에 따라 태풍 이름이 부여된다. 다만 이동 경로에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기상청은 제주와 한반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올들어 16호 태풍까지 발생했지만 우리나라와 제주도에 직접 영향을 미친 태풍은 아직 없었다. 그러나 가을철로 접어들면서 연이어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져 제주를 중심으로 한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김영호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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