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수욕장서 잇단 물놀이 사고 … 20대 관광객 등 구조

  • 등록 2025.09.12 10: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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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김녕해수욕장서 하루 새 5명 표류 … 소방당국 "구명조끼 착용해야"

 

제주도내 해수욕장과 인근 해상에서 물놀이객이 파도에 휩쓸려 표류하는 사고가 잇따라 일어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2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밤 8시 12분 제주시 구좌읍 월정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20대 여성 2명이 파도에 밀려 먼바다로 떠밀려 가는 사고가 벌어졌다.

 

인근 행인이 구명환을 던져 버틸 수 있도록 도왔고,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가 두 사람을 무사히 구조했다. 건강상 이상은 없어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

 

앞서 같은 날 오후 5시 48분에는 제주시 구좌읍 김녕해수욕장에서 20대 여성 2명과 남성 1명 등 3명이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신고됐다. 이 중 2명은 안전요원에 의해, 나머지 1명은 119구급대에 의해 구조됐다. 모두 큰 부상은 없어 병원으로 옮겨지지 않았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여름철 해수욕장에서는 순간적인 이안류와 높은 파도로 인한 수난사고가 잦다"며 "물놀이객들은 반드시 안전요원의 지시에 따르고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는 해수욕장 물놀이 안전을 위해 공식 폐장 이후인 오는 15일까지 도내 지정 해수욕장 12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김영호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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