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후쿠오카 하늘길 복원되나? … 항공·관광 교류 재개

  • 등록 2025.09.04 14:20:33
크게보기

양 공항 대표단 노선 재개 논의 ... 항공사 인센티브·관광 협력 방안 모색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제주공항과 후쿠오카국제공항이 교류를 재개하며 국제선 노선 복원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4일부터 5일까지 후쿠오카공항 대표단을 제주로 초청해 항공·관광 협력 강화를 위한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3년 자매공항 협약 체결 이후 코로나19로 주춤했던 교류를 정상화하고, 후쿠오카공항의 제2활주로 확장과 터미널 리모델링을 계기로 일본 노선 확대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날은 '항공의 날'로 양 공항이 간담회를 열고 국적 항공사들과 상견례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제주~후쿠오카 정기·부정기 노선 복원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노선 재개 시 항공사에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인센티브 제도 지원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안도 아이스케 후쿠오카공항 교통본부장은 "제주공항은 후쿠오카공항의 재개 노선 목표 중 하나"라며 "이번 방문은 제주공항과 제주 관광을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대표단은 제주공항 계류장과 국내·국제터미널, 상업시설을 둘러보며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한 시설 운영 노하우도 공유했다.

 

장세환 제주공항장은 "일본 노선 확대 노력을 국제선 다변화의 출발점으로 삼아 도민 교통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둘째 날인 5일에는 제주관광공사와 제주관광협회 주관으로 여행업계 간담회 '관광의 날' 행사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한·일 관광객 유치 확대 방안이 논의된다. 이후 후쿠오카공항 대표단은 카지노와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팸투어에 참여해 제주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김영호 기자 jnuri@jnuri.net
< 저작권자 © 제이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추천 반대
추천
1명
100%
반대
0명
0%

총 1명 참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원노형5길 28(엘리시아아파트 상가빌딩 6층) | 전화 : 064)748-3883 | 팩스 : 064)748-3882 사업자등록번호 : 616-81-88659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제주 아-01032 | 등록년월일 : 2011.9.16 | ISSN : 2636-0071 제호 : 제이누리 2011년 11월2일 창간 | 발행/편집인 : 양성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성철 본지는 인터넷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Copyright ⓒ 2011 제이앤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nuri@jnu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