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www.jnuri.net/data/photos/20250835/art_17561817140173_7e73e7.jpg?iqs=0.6340387383144108)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정치권이 워싱턴에서 열린 첫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철저한 준비와 전략적 언어가 성과를 이끌어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의원(제주시갑)은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해는 지웠고, 이해는 더해졌다"며 "지난달 타결된 한미 무역 합의를 원안대로 이행하기로 함으로써 상호 신뢰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조선업을 비롯한 양국 간 경제 협력은 한층 더 견고해졌다"며 "농축산물 추가 개방이나 주한미군 감축 문제는 언급되지 않았고, '피스메이커·페이스메이커' 발언으로 북미 대화의 물꼬를 트는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또 "협상의 본질은 당사자 모두에게 이익을 주는 데 있으며 이는 철저한 준비와 명확한 논리, 전략적 전달력, 그리고 상대에 대한 존중에서 비롯된다"며 "이번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존중받으며 만족할 만한 결과를 이끌어냈고 좋은 협상의 표본을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는 이번 합의를 토대로 한미 동맹의 새로운 황금시대를 열고 대한민국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장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관계자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발언을 인용해 "이재명 대통령은 뛰어난 협상가다운 기지를 발휘해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며 "피스메이커·페이스메이커 발언은 즉각적인 호응을 이끌어낸 전략적 언어였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당내 평가는 북미 대화 재개 가능성과 경제 협력 강화에 방점이 찍혀 있다"며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어떤 후속 성과로 이어질지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글이다. [출처=문대림 의원 페이스북]](http://www.jnuri.net/data/photos/20250835/art_17561818057891_33c9d0.jpg?iqs=0.402088615484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