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는 한국공항공사와 주차서비스 및 공항 이용객 편의 제공을 위한 업무협을 체결했다. [현대오토에버 제공]](http://www.jnuri.net/data/photos/20250832/art_17544390380202_a00d4c.jpg?iqs=0.6569836354188879)
제주공항 이용객들이 앞으로 차량 내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내 주차장의 빈자리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 5일 한국공항공사와 '주차 서비스 및 공항 이용객 편의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항 주차장의 실내 지도를 디지털화하고, 차량 내 내비게이션을 통해 이용자에게 주차 정보를 안내하는 서비스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을 제외한 전국 14개 공항을 관리하고 있다. 제주공항은 이번 실내 주차장 안내 서비스 구축 대상 5곳(김포·김해·청주·대구·제주) 중 하나로 포함됐다.
현대오토에버는 제주공항 실내 주차장의 정확한 지도 데이터를 구축한 뒤 이를 기반으로 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 차량의 내비게이션에서 해당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객은 공항 내비게이션 경로 안내와 함께 실내 주차 위치까지 자동으로 안내받을 수 있게 된다.
양측은 향후 만차 시 가장 가까운 빈 주차공간을 안내하는 고도화된 서비스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서동권 현대오토에버 내비게이션사업부장은 "20년간 축적된 내비게이션 기술을 바탕으로 제주공항 등 전국 공항 이용객들에게 차별화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