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기준 제주도민 10명 중 9명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환료했다. [연합뉴스]](http://www.jnuri.net/data/photos/20250832/art_17542666051594_68c838.jpg?iqs=0.5671737979326585)
제주도민 10명 중 9명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청했다. 지역화폐 탐나는전 신청 비율은 38.2%로 지난주보다 3.4%포인트 늘었다.
제주도는 지난 3일 기준 지급대상 66만1200명 중 90.6%인 59만9026명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지급수단별 신청을 보면 신용·체크카드 신청이 37만40명으로 61.8%, 탐나는전(카드·지류)이 22만8986명으로 38.2%를 기록했다. 탐나는전 신청비율이 지난주 34.8%에서 3.4%포인트 늘었다.
소비쿠폰 시행 2주 동안 지급대상일(6월 18일) 자격변동으로 인한 이의신청은 2152건이 접수됐다. 이 중 1952건은 처리가 완료됐고, 200건은 심사 중이다.
주요 이의신청 유형은 해외체류 후 귀국이 573건으로 가장 많았다. 재외국민·외국인, 출생에 따른 신청 순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달 28일부터 고령자와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하고 있다. 주소지 읍면동에서 대상자를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고 소비쿠폰을 지급한다. 시행 첫 1주일간 255명이 신청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가맹점은 네이버지도, 카카오앱, 티맵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비쿠폰 1차 신청은 다음달 12일까지다. 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로 사용하지 않고 남은 소비쿠폰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아직 소비쿠폰을 신청하지 못한 도민들은 이른 기한 내 신청해 달라"며 “소비를 통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를 위해 지급받은 소비쿠폰을 사용기한 내 반드시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