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루미 목소리는 누구? ... 알고보니 신영균 원로배우 외손녀

  • 등록 2025.07.18 14: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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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BS 창립 명예회장·국민의힘 상임고문 ... 외손녀 이재 통해 주목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시리즈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에서 주인공 루미의 목소리를 연기한 작곡가 이재가 원로 배우 신영균씨의 외손녀인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영화계에 따르면 이재는 이번 작품에서 주인공 루미의 목소리를 연기했을 뿐 아니라 주제곡 'Golden'을 직접 작곡하고 가창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뉴욕대 음악학과를 졸업한 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작곡가로 활동했다. 이후 레드벨벳, 트와이스, 에스파 등 다수 K팝 아티스트와 협업해온 경력이 있다.

 

그의 외조부인 신영균씨는 1960~70년대 한국영화를 대표한 배우다. 은퇴 후에는 영화 진흥과 사회공헌에 힘써왔다. 특히 제주에서는 서귀포시 남원읍에 영화문화 복합공간인 '신영영화박물관'을 설립했다. 제주민영방송사 JIBS의 창립 주역으로도 알려져 있다.

 

신씨는 과거 명보극장, 명보아트홀 등을 문화시설로 환원하고, 모두 500억원 이상을 문화예술계에 기부한 바 있다. 최근 제주도 고향사랑기부 캠페인에도 참여하며 "제주는 제2의 고향"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제주도는 당시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한 이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지역사회 공헌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한 바 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한국 걸그룹 멤버들이 악령을 퇴치하는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애니메이션이다. 최근 전 세계 넷플릭스 이용자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재는 해당 작품에서 주요 캐릭터인 루미 역을 맡아 연기와 음악 양면에서 실력을 입증했다.

 

한편, 신영균 씨는 서울예술대 명예이사장과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초대 이사장을 역임하며 후학 양성과 문화 진흥에 기여해왔다. 현재는 국민의힘 상임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외손녀 이재의 활약을 계기로 그의 기부와 공헌도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김영호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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