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제주를 위해 마련된 이번 독서마라톤은 독서를 마라톤에 접목시켜 마라톤 1m를 책 1페이지로 환산해 경기 전에 설정한 독서량을 완주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우당독서마라톤대회는 우당독서마라톤 홈페이지(http://woodang.jejusi.go.kr/bookmarathon)에서 회원가입 후 종목을 선택해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지난 대회 참가자도 새로 회원가입을 해야 하며, 최초 신청한 참가 종목 변경 할 수 없음으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대회 참가는 초ㆍ중ㆍ고․특수학생 및 일반인 등 제주시민이면 가능하다.

경기종목은 개인부문에 5km(5,000쪽), 10km(10,000쪽)와 단체부문에 하프코스(21,095쪽), 풀코스(42,195쪽)로 진행된다.

대회 운영 기간 동안 홈페이지상의 독서마라톤일지에 매일 일정분량씩 독서하면서 서명, 저자명, 읽은 쪽수, 한줄 감상평을 기록하면 된다. 개인부문, 단체부문 모두 개별로 기록해야 한다.

평가방법은 완주자를 대상으로 각 부문별로 목표달성, 성실성, 내용, 다양성, 협동성(단체부문)등을 보고 종합 평가한다.

대회 시상은 개인부문은 종목별 초등부(저, 고학년), 중고등부, 일반부 각 2명씩, 단체부문은 종목별 각 1팀씩 2팀에게 제주시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번 독서마라톤대회는 작년과 달리 신청기간을 두지 않고 대회기간인 7월 1일부터 자유롭게 신청해 참가하면 된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평소 자신의 독서량을 감안해서 목표를 설정해야 완주가 가능하다. 또한 일정량의 독서를 위해 8월 31일까지는 신청을 해야 한다.

우당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독서마라톤대회는 범시민 독서운동의 차원을 넘어 참가자 모두가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제주독서축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