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제주목 관아, 김녕 해변 폭싹포토존 [제주관광공사 제공]](http://www.jnuri.net/data/photos/20250728/art_17518555941378_328176.jpg?iqs=0.7589355923327947)
제주관광공사가 7일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감동을 관광 현장에서 재현하고자 드라마 속 주요 콘텐츠를 활용한 포토존과 체험형 관광 상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사업은 ‘폭싹 속았수다’로 재조명된 제주 매력을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고, 드라마 팬과 관광객들에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3가지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공사는 우선 주요 촬영지인 제주목 관아, 김녕 해변, 성읍민속마을, 성산일출봉 등 4곳에 ‘폭싹 속았수다’를 모티브로 제주시 조천읍 선흘1리 할머니 작가들이 그린 작품을 활용한 포토존을 조성했다.
공사는 다음달 31일까지 ‘폭싹 속았수다’ 포토존 해시태그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인스타그램에 특정 해시태그(#제주폭싹이벤트, #제주와의약속)를 기재해서 업로드하면 된다. 이벤트가 종료된 후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명에게 선흘그림할망 반려 그림 10점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사는 또 드라마 속에 나온 제주 로컬푸드와 레시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관광객들이 직접 제주를 맛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쿠킹클래스 상품을 개발했다.
!['폭싹 속았수다 포토존 이벤트' 이미지 [제주관광공사 제공]](http://www.jnuri.net/data/photos/20250728/art_1751855593818_08e37d.jpg?iqs=0.31772444952952383)
‘폭싹 속았수다 제주 한상차림’ 콘셉트로 개발된 메뉴는 6가지로 '달아요 양배추 쌈밥', '관식이는 보리콩으로 말하지'(보리콩밥), '톳 감태 주먹밥', '똘내미 속 다 태우는 고놈의 개점복'(전복구이), '오징어뭇국 스타일의 제주한치뭇국', '귤 화로구이' 등이다.
이 프로그램은 이색 체험이 가능한 ‘토토아뜰리에’에서 운영한다. 네이버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공사는 마지막으로 7~8월 중 베지근연구소와 함께 마을주민, 마을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드라마 콘텐츠 중심의 쿠킹클래스를 4회 운영한다. 오는 7월 15·22일, 8월 12·19일에 진행될 쿠킹클래스는 ‘폭싹 속았수다’의 스토리를 가미, 마을의 식재료를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폭싹 속았수다를 비롯한 드라마 속 주요 장면을 활용해 제주 관광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지역 자원과 스토리를 연계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제주다움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