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현대미술관, '개와 고양이의 시간 전(展)' … 유기동물 문제 조명

  • 등록 2025.07.07 10: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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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의 생명·공존의 가치, 예술로 … 7월 11일부터 10월 12일까지

제주현대미술관이 인간과 오랜 시간을 함께해온 개와 고양이를 예술로 조명하는 전시 '개와 고양이의 시간 전(展)'을 오는 11일부터 연다.

 

단순한 반려동물의 의미를 넘어 유기동물 문제와 공존의 가치를 함께 성찰하는 자리다.

 

제주현대미술관은 오는 11일부터 10월 12일까지 '개와 고양이의 시간 전(展)'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인간과 오랜 시간을 함께해온 반려동물인 개와 고양이를 주제로 예술을 통해 생명과 공존의 가치를 되짚는다.

 

'나는 고냉이'와 '우리 강생이' 두 주제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는 강지만, 고동우, 김다슬, 노석미, 안소희, 스튜디오 앤캣, 이경미, 정우재, 주후식 등 모두 9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회화, 설치, 조각, 공예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개와 고양이를 인간의 가족이자 삶의 동반자로 그려냈다.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 동물보호센터와의 협업으로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 '날개를 달아줄개'도 함께 운영된다. 입양 사연 전시, 입양 방법 안내 등을 통해 유기동물 입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시키고자 한다.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너에게만 알려줄개' 코너에서는 개와 고양이에 대한 흥미로운 정보를 나눈다. 야외조각공원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반려동물 사진관'이 설치된다. 또 전시 기간 중 매주 수요일에는 반려동물 동반 관람이 가능한 'ᄀᆞ치가개 미술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는 반려인, 비반려인을 막론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기획전"이라며 "예술을 통해 동물과 인간의 관계를 다시 돌아보고,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를 공유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와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제주현대미술관 누리집(https://www.jeju.go.kr/jejumuseum/index.ht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김영호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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