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 문 두드려라" 제주도, 전담 TF 가동 '총력전'

  • 등록 2025.06.25 13:53:59
크게보기

국정기획위 본격 가동 발맞춰 대응체계 가동 … 광역지자체 '치열한 접촉전'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운영 청사진을 그릴 국정기획위원회가 본격 가동되면서 제주도도 지역 핵심 현안을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한 대응에 나섰다.

 

25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는 국정기획위원회의 과제 수립 일정에 맞춰 자체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도정 핵심 전략과제를 중앙정부에 전달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도는 오영훈 제주지사 직속으로 TF를 구성해 주요 현안 정리와 과제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이달 내로 세부 사업별 전략보고서를 마련해 기획재정부, 국무조정실, 국정기획위원회 등 유관 부처와의 협의에 돌입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지역의 장기 현안이 국정과제에 포함되면 이후 예산확보나 정책 추진에서 우선권을 가질 수 있다"며 "관광·물류 인프라, 4·3 완전 해결, 제2공항, 친환경 에너지 전환 등 도정 핵심사업이 누락되지 않도록 치밀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도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 '국립감염병센터 설립', '북극항로와 연계한 제주신항만 전략항 육성' 등 지역 차원의 주요 현안을 국정과제 후보군으로 압축해 건의하고 있다.

 

한편, 세종·충남·충북 등 여타 시도들도 자체 TF 구성 및 서울 현장상황실 운영 등 가시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한 상황에서 제주 역시 정무라인과 중앙협력본부를 중심으로 여야 정치권 및 국책기관과의 접촉을 강화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국정기획위의 실무 논의가 시작된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며 "중앙정치와의 연계 속에서 지역 현안이 실질적 정책으로 반영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김영호 기자 jnuri@jnuri.net
< 저작권자 © 제이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추천 반대
추천
1명
100%
반대
0명
0%

총 1명 참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원노형5길 28(엘리시아아파트 상가빌딩 6층) | 전화 : 064)748-3883 | 팩스 : 064)748-3882 사업자등록번호 : 616-81-88659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제주 아-01032 | 등록년월일 : 2011.9.16 | ISSN : 2636-0071 제호 : 제이누리 2011년 11월2일 창간 | 발행/편집인 : 양성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성철 본지는 인터넷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Copyright ⓒ 2011 제이앤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nuri@jnu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