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 58.6% … 제주선 66.7% 전국 평균 웃돌아

  • 등록 2025.06.16 11: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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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 민주당 49.9%, 국민의힘 30.4% ... 양 당 간 격차 19.5%p, 오차범위(±3.1%p) 넘겨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50%를 넘어서며 전국적으로 우세한 흐름을 보였다. 제주지역에서도 긍정 평가가 66.7%로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16일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3만95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최종 2507명이 응답을 완료한 6월 2주 차 주간 집계 결과를 밝혔다. 

 

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전국 평균 긍정 평가는 58.6%('매우 잘함' 46.6%, '잘하는 편' 12.1%)로 나타났고, 부정 평가는 34.2%('매우 잘못함' 25.2%, '잘못하는 편' 9.0%)에 그쳤다.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오차범위(±2.0%p) 밖에서 24.4%p 앞섰다. '잘 모름'은 7.2%였다.

 

제주에서는 긍정 평가가 66.7%, 부정 평가는 28.4%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광주·전라(75.8%)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성별로는 남성 55.4%, 여성 61.8%가 긍정 평가했고, 연령별로는 40대(73.0%)와 50대(68.0%), 30대(55.9%)에서 긍정 평가가 특히 높게 나타났다. 18~29세에서만 부정 평가(47.5%)가 긍정 평가(42.8%)보다 높았다.

 

정치 성향별로는 진보층(84.9%)과 중도층(59.5%)에서 긍정 평가가 우세한 반면, 보수층에서는 부정 평가(56.6%)가 더 높았다.

 

직업군별로도 사무·관리·전문직(63.8%), 판매·서비스직(60.0%), 자영업(58.3%) 등 대부분에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웃돌았고, 학생층에서만 긍정(45.9%)과 부정(45.6%)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같은 기간 실시된 정당 지지도 조사(12~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만7269명 중 1000명 응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9.9%, 국민의힘 30.4%, 개혁신당 4.5%, 조국혁신당 2.9%, 진보당 1.7%, 기타 정당 2.4%, 무당층 8.2%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1.9%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4.4%p 하락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격차는 19.5%p로 오차범위(±3.1%p)를 넘겨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를 통한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이뤄졌다. 국정 수행 평가의 응답률은 6.3%, 정당 지지도는 5.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김영호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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