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재단이 오는 22일 ‘2012제주문화예술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오후 4시 재단 6층 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정책포럼의 주제는 ‘문화정책수립의 기초, 문화지표’다.

문화지표는 문화정책의 합리적 기초를 제공하는 토대이자 정책집행의 효율성을 재는 바로미터다.

이에 문화예술정책포럼은 국가문화지표와 지역문화지표로 나눠 진행된다.

한국의 국가문화지표는 1986년 한국문화예술원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이는 정책적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정보들을 개발지속적으로 문화지표를 개발, 국가문화정책을 입안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양혜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책임연구원이 ‘국가문화지표의 개발 현황과 과제’, 이현식 인천문화재단 기획경영본부장이 ‘지역 문화지표의 개발 현황과 과제’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국내 지역문화지표에 대한 시도는 서울시(1991년), 성남시(2001년), 인천광역시(2002년) 등이 지역문화지표 조사연구에 대한 용역을 수행한 바 있다. 제주에서도 올해 처음 제주발전연구원이 제주지역문화지표를 개발하고 있다.

지역문화지표의 토론자로는 양효석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나눔본부장, 고승한 제주발전연구원 연구위원, 김수열 전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 박경훈 제주민예총 이사장, 김석범 재단 운영지원팀장이 참석한다.

문화예술재단 관계자는 “이번 포럼으로 급변하는 문화 환경에 따른 지역문화정책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방향을 수립하게 될 것”이며 “이번 포럼이 지역문화정책의 의제를 지역사회와 함께 생산하기 위한 시도”라고 전했다.

문의=064-800-9111, 064-710-3493(제주문화예술재단 기획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