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명 사상 '졸복' 중독사고, 축제장 부스에서 요리

  • 등록 2012.06.17 11:25:22
크게보기

경찰, 과실 여부 조사...2명 중환자실서 치료 중

9명의 사상자를 낸 제주시 추자도 참굴비 축제장 복어 중독 사고와 관련, 경찰은 이들이 축제장에 마련된 부스에서 복어 요리를 먹은 것으로 확인했다.

 

16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15일 복어 중독으로 숨진 주민 김모(53)씨 등 9명은 주변 횟집 수족관에서 가져온 복어를 축제장에 마련된 부스에서 요리해 먹고 마비증세를 일으키는 등 중독됐다.

 

또 이들이 먹은 복어의 종류는 몸길이 약 35cm로 작고, 난소와 간에 맹독이 있는 '졸복'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이 독을 제대로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 복어를 먹고 중독된 것으로 보고, 과실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번 복어 중독 사고로 김씨가 숨졌고, 또 다른 김모(42)씨 등 2명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6명은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성준 기자 jun@jnuri.net
< 저작권자 © 제이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원노형5길 28(엘리시아아파트 상가빌딩 6층) | 전화 : 064)748-3883 | 팩스 : 064)748-3882 사업자등록번호 : 616-81-88659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제주 아-01032 | 등록년월일 : 2011.9.16 | ISSN : 2636-0071 제호 : 제이누리 2011년 11월2일 창간 | 발행/편집인 : 양성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성철 본지는 인터넷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Copyright ⓒ 2011 제이앤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nuri@jnu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