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서 물질하던 80대 해녀 숨져

  • 등록 2025.05.07 16: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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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뜬 채 발견돼 병원 이송 … 해경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중"

 

제주 앞바다에서 물질하던 80대 해녀가 숨지는 사고가 벌어졌다. 

 

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8분 제주시 건입동 제주항 동부두 인근 해상에서 물질 중이던 84세 해녀 A씨가 물에 떠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함께 작업하던 다른 해녀로 A씨를 발견한 직후 구조를 시도했다.

 

출동한 119구급대는 A씨를 심정지 상태로 구조해 응급처치를 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이날 오후 3시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김영호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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