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제주와 대만 남부 도시 가오슝을 잇는 하늘길 직항 노선을 신규 개설하며 제주발 국제선 노선을 확대했다. [티웨이항공 제공]](http://www.jnuri.net/data/photos/20250417/art_1745284029363_60852a.jpg)
티웨이항공이 제주와 대만 남부 도시 가오슝을 잇는 하늘길 직항 노선을 신규 개설하며 제주발 국제선 노선을 확대했다.
티웨이항공은 22일부터 제주~가오슝 노선을 주 4회(화·목·토·일) 정기 운항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5시 제주공항에서 열리는 취항식에는 장세환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장, 김세미 티웨이항공 제주지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취항을 축하할 예정이다.
가오슝행 항공편은 제주공항에서 오전 11시 5분 출발해 현지 시각 12시 40분에 가오슝국제공항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오후 1시 40분 가오슝에서 출발해 오후 5시 5분 제주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양국 여행객 모두에게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도록 스케줄을 구성했다.
이번 제주~가오슝 노선은 김포~송산, 김포~가오슝, 인천~타이중, 인천~가오슝, 대구~타이베이, 제주~타이베이에 이은 티웨이항공의 일곱 번째 대만 노선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대만 노선 모두 3293편을 운항하며 약 57만3000명을 수송했고, 평균 탑승률은 92%를 기록했다. 이 중 절반 이상이 대만 국적 승객일 만큼 현지에서도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신규 노선 확대를 통해 제주도민의 해외여행 선택지를 넓히는 동시에 대만 관광객의 제주 유입으로 양국 간 관광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제주도민에게는 가오슝의 다채로운 매력을, 대만 고객에게는 제주의 아름다움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과 여행 만족을 최우선으로 다양한 국제선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