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보령의료봉사상을 수상한 한승태 한국병원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상금 전액을 포함해 1000만원을 기부하는 장면이다. [한국병원 제공]](http://www.jnuri.net/data/photos/20250313/art_17430369580114_980593.jpg)
한승태 한국병원 원장이 제주 의료인 중 처음으로 보령의료봉사상을 받았다.
27일 한국병원에 따르면 한 병원장은 제41회 보령의료봉사상을 수상하고 상금 500만원 전액을 포함해 모두 1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에 기부했다.
보령의료봉사상은 국내·외 의료 취약지역에서 이웃에게 인술을 베풀며 헌신하는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1985년 대한의사협회와 보령이 공동 제정한 상이다. '이 땅의 슈바이처'를 찾아내는 것을 취지로 한다.
지난해 40주년을 맞은 이 상은 지금까지 18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의약계 사회공헌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가진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승태 한국병원장은 "개원 이후 42년 동안 의료진과 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헌신해준 결과"라며 "제주의 거점 병원으로서 지역 사회의 건강과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